우선 부상병동이라 할만큼 주전선수들이 너무 많이 빠졌다는게 가장 크고 (유격수 박진만 포수 조인성에 외국인용병 스캇과 울프까지)
다른팀 외국인 용병들이 승승장구하는 와중에 슼만 외국인 없이 싸우는 패널티 같은 상황이 몇주째 계속되면서 슼 타선도 불안정해지고 있음...
특히 주포인 이재원이 4할을 넘기는 활약을 펼치며 맹활약하는것과 반대로 기존 3번 5번을 맡던 박정권 최정의 슬럼프가 계속 지속되는것이 가장큰 문제...
박정권의 경우 삼성과 이번주 1차전때 홈런포로 살아나는가 했는데 병살로 이닝 마무리한 이후로 또 슬럼프...
최정은 뭔가 자꾸 본인페이스를 못찾는 모습을 보이며 매경기마다 표정이 굉장히 안좋음...
여기에 실책들이 심히 많아지고 있고 이것이 경기에 지대한 영향까지 미치게되버림...
초반 김성현의 경우 박진만의 공백을 잘 매꿔줄 유격수로 활약하다 실책이 많아지면서 롯데에 경기를 내준 이후 이런 페이스가 계속 다른팀 선수들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느껴지는게
사소한 실책 하나가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계속 이어지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 이걸 끊어주기 위해선 투수가 잘막아주거나 호수비나 맹타격으로 극복해야하는데
현재 투수진은 완전 붕괴직전... 타자들은 맹활약하나 실책을 끊어줄만큼의 좋은타격까지는 못되고 (그래도 역대 타격들중 가장 좋긴함... 방어율이 완전 별나라로 가버리는 바람에 묻혀서 그렇지...) 호수비는 커녕 당연히 기본으로 해줘야하는것도 간당간당...
2루 수비의 핵인 정근우가 빠지고 유격수 박진만의 공백이 이리 큰가 싶을만큼 내야수비가 매우 불안정.... 이것이 영향을 끼치는지 최정 박정권 기존 1 3루 선수들 조차 실책성 플레이를 가끔 보이기까지....
여기에 선발진의 붕괴... 에이스 김광현은 기복이 워낙 심해서 에이스로서 믿음을 주기 힘들고 외국인 레이예스와 울프중 울프는 부상 조조는 완전 김광현과... 좋을때 나쁠때 기복이 너무 심하다... 속구가 좋은 투수임에도 현재 구속 150 언저리에도 못미치는 145정도 나올까 말까 하는데 제구도 그때그때 너무 달라서 잘 하다가도 확무너짐...
이걸 내외야수들이 도와줘야하는데 아까도 말했듯이 내야진이 실책하나 하면 곧바로 붕괴하는 결과로 인해 투수들이 완전 망크리...
불펜진... 벌떼야구의 슼은 잊어야할듯...
과거 잘해주던 선수들 정우람 전병두 고효준 등이 부상 및 군입대로 인해 새로운 선수층이 보강되었으나 불안한 진해수와 잦은 등판으로 지친 박정배 위기때마다 혹사당하는 박희수 등... 여기에 윤길현이나 이재영 등 다른 투수들도 그리 제구가 좋지못해 볼넷을 자주 남발하기까지
총체적 난국....
여기에 이만수 감독의 이해할수 없는 투수 교체 타이밍...
오늘 경기만 해도 윤희상 구위도 좋고 볼도 80여개 던져서 여유가 있음에도 굳이 불펜으로 교체하여 결국 박정배를 2이닝 던지게 하려다 실패하는 결과를 초래...
붕괴진 선발진에 단비같은 활약을 해주고 또 부상에서 돌아와 아끼는 마음은 알겠으나 그것이 불펜 과부하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
물론 하늘이 버렸다고 할만큼 비가 많이 온건 사실이지만 비맞는건 삼성선수들도 마찬가지..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이 슼의 문제다...
감독의 역량만으로 우승권에 도달하게한 김성근 다음의 자리가 어렵고 비교되기에 이만수 감독이 힘든 고충은 알겠으나
지금 팀의 분위기는 10점 앞서도 뒤짚힐거 같은 분위기다...
짜임새있는 수비진을 구축해서 투수들에게 안정감을 주게 만들고 선발진이 빨리 확고한 5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부상자들이 시급히 돌아와야하며 불펜진을 혹사시키지 않게끔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지금 슼 최다승 투수가 불펜의 박정배라는 사실부터가 가장큰 문제다..
이대로라면 슼은 가을야구 절대 못본다
박정권 최정 이 두선수가 살아나도 투수진이 이렇게 무너져버리면 택도 없다....
그리고 감독의 이해할수없는 투수운영부터 좀 해결했으면 하기도 하다
단 오늘 허웅 포수 보니까 안정감있고 열심히하는게 눈에 보이더라
감안좋은 선수들을 잠시 쉬는 시간을 주고 이런 2군에만 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것도 팀 분위기 전환차원에서 나쁘지 않을거 같다
물론 fa가 걸린 이 두 선수의 입장에선 불만일수도 있으나 안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끌고 가는것도 아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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