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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극 순한 세안제 (개인적 사용기 포함)
게시물ID : beauty_100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unasol
추천 : 10
조회수 : 1204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7/02/16 11:31:14
페이셜 클렌저 쓰다보면 마무리감이 미끄덩 촉촉~ 한 그런 제품들 혹시 겪어 보셨나요?
미리 결론 말씀 드릴게요. 그런게 저자극 순한 세안제입니다.
그런 제품으로 세수하고나면 세수 안 한 것 같다구요?
피부가 건강하다면 아이보리 비누 다이알 비누로 세수를 해도 피부가 금새 밸런스를 되찾지만 민감한 상태라면 그걸 못하죠.
그럴 때 순한 저자극 세안제가 필요한겁니다. 그럴 땐 미끄덩촉촉 세수 안한것같은 마무리감의 제품이 더 도움이 됩니다.

무슨 천연-_- 성분을 함유해야, 천연-_- 추출물과 에센셜 오일이 들어가서 순한게 아닙니다. 에센셜오일이 안 맞으면 알러지반응 생기죠.
천연이 순한게 아니라, 천연이건 공장이건 뒤틀린 황천에서 왔건 그 자체로 저자극인 성분이 들어가야 순한겁니다.
그리고 이놈의 천연-_- 천연은 자연에서 나왔다는 말이지요? 
천연신봉 마케팅에서 극딜하는 미네랄오일이랑 페트롤라툼젤리도 사실은 천연입니다. 원유 추출물이거든요! 원유가 어디서 왔나요? 자연이죠!
ㅋㅋㅋ...
이하 제가 써본 저자극 세안제들 간단히 소개해 볼게요.


1. 아벤느 로씨옹 네뜨와이양 뿌르 뽀 앵똘레랑뜨(아벤느 클렌징 로션 과민성피부용)
클렌징 로션입니다만, 많이 자극받고 민감한 피부는 이거 하나로 세안 끝내도 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강철피부인데 어떨땐 좀 민감해지더라구요. 그럴 때 잘 씁니다. 물론 가벼운 메이크업만 했을 때도 잘 씁니다. 세안은 강하게 하는게 좋은 게 아니랍니다ㅠㅠ(피지가 넘쳐나는 사춘기 여드름성 제외)

사용법은 
1. 이 제품으로 얼굴을 부드럽게 문질러준 후 물로 헹군다 
2. (유럽처럼 수돗물 상태가 안 좋을 경우) 캔에 든 온천수나 잡스러운 성분 안 들어있는 토너로 닦아내고 마무리한다.

저는 이 제품을 몇 년 전에 지인들이랑 놀러갔다가 우연히 접해봤습니다. 같이 갔던 일행 중 한 명이 저녁에 세수할 때 자기 클렌징 쓰라고 주더군요. 처음 써봤을 때 좀 놀랬어요. 왜냐면 거품이 안 나고, 열심히 씻었는데 얼굴이 미끈미끈했거든요. 밀크 타입 클렌저이기 때문에 거품이 안 나는 건 당연하고, 뿌르 뽀 앵똘레랑뜨이니 당연히 피부에서 뺏어가는게 적어서 미끈미끈한건데 그땐 지금만큼 화장품에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잘 몰랐어요ㅎㅎ
순한 세정제라면? 거품은 몰라도 마무리감은 미끈촉촉해야 합니다. 천연-_- 이라고 순한 게 아니랍니다. 순한 세정제 혹은 저자극 세정제의 기준은 세안을 마치고나서 피부가 느끼는 자극이 적고(당김, 화끈거림), 피부의 유수분을 덜 뺏어가야 합니다.(뽀득 노노) 



2. 설화수 순행 클렌징폼
이 제품도 마무리감이 촉촉 미끄덩합니다. 한 3~4년 전에 이걸 처음 접했을 때는(어디서 얻었음) 뭐 이런 클렌징이 다 있나 하고 싫어했어요. 마무리감이 촉촉 미끄덩하니까 안 씻은 것 같아서요. 반면에 저희 어머니는 좋아하시더라구요. 이유는 동일합니다. 마무리감이 촉촉 미끄덩해서.
얼마전에 보유하고 있던 샘플을 한 번 써봤습니다. 나름 촉촉 미끄덩 한데 아벤느 클렌징밀크에 비하면 한참 부족합니다.



3. 라로슈포제 에빠끌라 퓨리파잉 포밍젤
마무리감이 촉촉 미끄덩 합니다만, 에빠끌라 라인이네요? 민감한 지성 피부를 위해 라로슈포제의 무슨무슨 어쩌구 기술로 과잉 피지는 케어하면서 마무리감은 자극적이지 않도록 잘 배합했다고 합니다. 피지 케어 되는듯한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여름동안 잘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다른거 씁니다.



4. 뉴트로지나 퓨리파잉 페이셜클렌저
마무리감이 촉촉 미끄덩한데, 뭔가 피지는 좀 뺏어간 느낌이랄까요? 살리신산 들었습니다. #여름철 #지성피부
크게 보면 에빠끌라 퓨리파잉 포밍젤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에빠끌라가 더 좋았네요.



**번외**  캐스틸솝 종류
닥터브로너스랑 아이허브 인기제품 닥터우즈 둘 다 써봤네요. 캐스틸솝을 써야한다면 닥터우즈 쉐어버터 들어간 타입을 전 더 추천해요.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듯이 닥터브로너스는 피부의 유수분을 너무 쏙쏙 빼앗아가요.
닥터우즈는 쉐어버터 덕분인지 깨끗하게 씻겼는데 보들보들한 마무리감이었구요.
(그렇다고 위에 언급한 제품들보다 더 촉촉하진 않습니다. 얘도 본질은 비누라)
전 캐스틸솝은 한여름에 개운하게 샤워하고 싶을 때, 이 때가 가장 적절한 사용법 같다는 생각입니다.


***내용 추가

제가 써보지는 않았지만 제조사의 제품 설명과 인터넷 리뷰들을 보고 판단해 볼 때 저자극일 것으로 보이는 제품들 추가합니다.
비오투름(혹은 비오텀) 클렌징 밀크
세타필 젠틀스킨 클렌저
피지오겔 클렌저
결론적으로 약국화장품 계열에서 찾는게 가장 빠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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