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발편집이라 사진 사이즈/색감 제각각인 건 양해를☆



겨울이나 환절기만 되면 생각나서 3번 재구매한 게 이 크림입니다.

오리지날로우 블랙잼 일명 물벽크림!

이거 처음 접한 게 그러니까 2012년쯤?
기름 뿜뿜까진 아니어도 유수분 밸런스 짱짱하던 어린 시절이 지나고
슬슬 환절기 바람이 스치면 각질이 인사하고
차디찬 겨울 바람이 할퀴고 가면 각질이 파스스 흩어지기 시작하던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이 크림을 사게 됐는데요.

기초제품이라고는 고딩때 교문 앞에서 샘플링하던 클&클이나 a솔루션,
1도 촉촉하지 않던 에뛰드 콜라겐, 네이처리퍼블릭 알로에 라인 정도만 사용해봤다가
(청소에 좋다는 자연공화국 알로에젤 얼굴에 바르던 시절..)
처음으로 수분크림을 써보자! 하고 사게 된 겁니다.



제형이 이렇습니다.
레알 로드샵 저가 알로에젤st, 혹은 잼같은 느낌.
이름처럼 블랙잼 같아요.

색이 푸르스름+거무튀튀해서 처음엔 이게 뭐시여..
얼굴에 발라도 되는 거시여...? 하는 느낌적 느낌이지만
체온에 금방 녹아서 펴바르면



이렇게 투명하게 되고, 흡수되는 잠깐 동안은 진짜 촉촉해서
다 펴바르고 뽈따구 두드리는 동안엔
하다라보 고쿠준cf마냥 피부가 쫜득쫜득해서 손바닥에 붙어요.
그러면서 뭔가 수분막? 벽?이 하나 생기는 것 같아요. 물벽크림이라는 별칭이 진짜 와닿습니다.
그리고 다 흡수되면 끈적이거나 잔여감? 하나도 없어요.

이게 홈쇼핑에서 엄청 잘 팔리는 효자템이었다는데
지금은 ver.3이 나오고 있고 제가 쓰고 있는건 2예요.

사실 한참 잊고 있다가 뷰게 생길 무렵인가?
제품 리뉴얼 되면서 잡지 부록으로 정품 주는 거 보고
낼름 사서 쟁여뒀다가 요즘 열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 참고로 전 기본이 약건성, 겨울엔 건성이라 각질이 좀 뜨고 여름엔 T존만 기름 나오는 정도의 피부입니다.

7스킨 좋긴 한데 매일같이 하기 넘나 귀찮아서
이거 사용한 뒤로 평소 닦토+스킨1+로션+블랙잼
속당김 심한 날은 닦토+스킨2+로션+블랙잼
정도만 했는데 그래도 안 건조하고 안 당겨서 좋아요...!

그리고 특별히 관리해야겠다 싶을 땐
에센스 추가해주고 블랙잼 올립니다.
수면팩처럼 잔뜩이요. 그럼 다음날 꿀피부!

사실 이게 단지형이라 열기 귀찮아서;;;
며칠 스킨2+로션2+샘플로 받은 산양유크림 썼거든요.

근데 각질 파티난 거 보고 식겁해서 다시 썼더니
하루만에 넘나 달라진 피부에 놀라서 글 쓰는 거예요.



더러움 죄송...ㅠ 보이시나요 각질...
평소 사용하는 쿠션파데 찍어서 볼에 올렸더니 저모냥ㅠㅠ
하루종일 피부 땡기고 각질 날라다님ㅠㅠ...
심지어 폰 셀카모드로 찍어도 각질이 보였어요..ㅡㅠ

약건성이지만 나비존에 모공 요철이 좀 있어서
쿠션파데+나비존만 스킨푸드 피치사케 팩트 사용해
매끈+보송+속광으로 피부표현하기를 즐기는데
도저히 수습 안되는 하루였...ㅠㅠㅠ

그래서 바로 블랙잼을 수면팩처럼 사용하고, 다음날



똑같은 위치의 볼따구이고
같은 쿠션파데+피치사케팩트 사용한 뒤
블러셔 올린 겁니다.



이건 폰 셀카모드 자동보정 들어간 거ㅎㅎ

제가 생각하는 장점 정리하면

1. 수면팩으로도 사용 가능한 수분크림
2. 각질 잠재우는데 즉효
3. 약품회사 브랜드(국제약품)거고 코스맥스 제조라는 거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겠죠? 제 기준으로 단점은

1. 단지형이라는 거! 덜어쓰기 넘나 귀찮ㅠㅠ
2. 아침 세안 후 많이 바르면 어떤 날은 화장이 밀려요. 팥알~진주 정도? 조금만 발라야 해요.
3. 제가 히알루론산이 피부에 맞았다가 안 맞았다 해서...간혹 모공이 막힌 것처럼 힘겨운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물론 닝바닝 사바사 피바피지만ㅎㅎ
혹시 다시마나 홍차, 히알루론산 잘 맞으시는
건조+각질이 고민인 피부를 가지신
수분크림 유목민이신 분은 한 번쯤 써보시면 좋겠어요^ㅅ<☆

어... 그럼 마무리는... 뷰징어님들 모두 꿀피부가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