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크리드의 플뢰르 드 가드니아!!

 

워 사진 왜케 크지...;;

국내에는 크리드 향수가 너무 비싼관계로...그리고 이 250ml 거대용량은 국내서 안파는 것 같더라구요.

30ml 짜리도 1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데 250ml짜리가 관세 포함해서 30만원정도면 뭔가 개이득!? (통장은 외면)

사실 가장 사고싶은건 퓨어 화이트 코롱이었는데 오리지날 패키지가 단종되고 더 적은 용량에 가격은 더 창렬하게 나올 예정이라기에

요 향긋한 아가씨로 구입했습니다. 퓨어 화이트 코롱은 250ml가 국내 백화점에서 85만원이었는데 이게 단종되고 패키지를 리뉴얼해서

120만원이 넘는 가격이 될거라고 직원분이 그랬었어요. 너무 비싸서 헛웃음 나올 지경...

한편으로는 진짝 한병 사둘걸!! 하는 또 한대 쳐맞을만한 후회를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곤 화들짝 놀랐었습니다.

 

택배받아서 뜯어보는데 안깨져서 온게 다행일 정도로 포장 진짜 엉성하게 했더군요. 공기 크게 들어간 뾱뾱이 아시나요? 그걸로 사진의 흰 박스를 한번 쓱 말아서 택배박스 안에 넣어놨더라고요. 하늘이 도왔다 진짜 이건..몸성히 내게 와줘서 진짜 고마워..ㅠㅠ

근데 살땐 분명히 스프레이라고 본거같은데..그래서 아 저 사이즈가 스프레이로 나올수가 있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냥 위로 밀면 열리는

뚜껑이었네요. 저 위에 흰 종이처럼 뚜껑 감싼건 종이가 아니고 하얀 가죽이더군요. 얘는 필히 밀봉법을 찾아내고 필요한 만큼만 아토마이저에

덜어서 쓰는 게 필수인 것 같습니다.

 

향은 제가 표현력이 없어서 말씀을 잘 못드리겠고...많이 파우더리하지 않다는거..무겁지 않은 꽃향인데 독하지도 않고...봄에 잘 어울리는

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전 이거 계절에 상관없이 막 뿌릴 예정.

제가 쟈도르나 오리지날 미스디올 같은 좀 농밀한?? 꽃향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거든요. (미스디올 블루밍 부케는 나쁘지 않았음)
질리지 않고 오래 사랑할 수 있는 향인것 같아요.

 

향수, 지름신, 성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