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은 에스쁘아직영샵이고 사용기한은 2019년 6월요.
제 기준에선 무료배송이라 매우 저렴한 거 같고, 또 하나의 장점은 제일 밝은 색깔 '포슬린' 구매가능....
사서 써봤는데
단독으로 가볍게 바르면 파우더리하고 지속력 좋네요. 파우더 쿠션 이름값함.
색깔이 워낙 밝아서 따로 베이스를 하진 않았고요,
메이크업베이스 바르고 쿠션도 하면 얼굴이 너무 허얘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얼굴 기름에 둘이 함께 엉켜 추접스럽게 들뜨거나 무너질 확률이 높은 거 같아요.
원래 쿠션 매우 안 좋아하는 편이고
보통 수많은 백인들이(.....) 구매하는지 포슬린 항목은 어디서든 품절을 많이 봐서 기대 안했는데
이번에 본 건 포슬린이 있는데다가 가격도 싸서 전 몇 개 구매해뒀어요.
단, 위생 걱정이 되어서 사용하고 나서 퍼프를 바로 빨아서 말리고 있습니다. -_-;;;
귀찮긴한데 싸게 샀으니 다 참을 수 있음. ;;;;;
포슬린 색깔은 ... 어마어마하게 밝아서 처음에 발라보면 백인 내지 가부키 급의 파워 브라이트닝함을 체험할 수 있지만
바르고 시간 약간 지나서 컬러가 다운되었을 때 보면 제 얼굴엔 자연스럽게 표현되어서 좋더군요.
그러니까 쿠션 포슬린 컬러를 쓰고 즉시 뛰쳐나가거나 쿠션을 두껍게 올리면 대략 난감할지도 모릅니다.(....)
색깔이 잘 맞고 저렴하게 많이 사놔서, 이제 파운데이션 색깔 맞출 걱정에 전전긍긍하지 않고 한동안 편하게 살 수 있어서 좋네요.
이제 오래 된 레브론 컬러스테이를 미련없이 놓아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쁩니다... 반쯤 남았는데 안 쓰고 오래 두니까 색깔이 진한 회분홍으로 변했...ㄷㄷㄷ
이것도 싸서 새로 주문했는데 아직 안 와서 좋은지 안 좋은지 모름.
리뷰 보니까 틴트 씻어내면 어이없게 색깔이 너무 옅어진다는 말이 좀 있더군요. 그래서 바르고 씻어내서 틴트 효과를 보기 보다는 아예 화장할 떄 눈썹 끝머리를 깔끔하고 진하게 강조하고 싶을 때 부분적으로 쓰는 사람 리뷰도 봤어요.
어쩌다보니 에스쁘아로 야금야금 살림 장만 하고 있네요 -_-;;;
제 화장대에 있는 물품들은 모두 50%이상 세일했거나 잡지부록, 그리고 포인트나 마일리지 적용으로 0 원에 산 것만 우글우글... 근데 이렇게 살아도, 이거저거 용도 별로 챙겨볼까 하면 돈이 야금야금 들어요.
지금보다 매우 더더욱 극도의 화알못일 때
누렁누렁 쩌는 것도 '21호와 23호 중에 선택하자면 21호니까....' 라고 막 퍽퍽 바르고 다녔다거나, 전혀 안 어울리는 은빛펄 들어간 립도 어른에게 받았으니까 그대로 쓰고 할 때보단 훨씬 낫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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