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여름에는 아침/저녁으로 토너로 마지막 세안 해 주지 않으면 얼굴에 기름이 번뜩번뜩이더라구요.
그래서 짜롱이네님께서 토너 나눔하시는 거 보고 신청했는데, 운 좋게도 당첨되서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후기를 쓰러 왔습니다.
당첨된 저녁에 메일 보냈는데, 택배를 미리 싸두셨는지 담날 오전 일찍 택배 송장 보내주셨어요.
그리고 어제 폭풍 점심 먹느라고 전화를 못 받았는데, 택배 기사님이 건물 비번을 모르셔서 다음날 다시 들르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콩닥콩닥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사님게 비밀번호 문자로 보내드렸는데, 기사님이 시간이 되셨는지 오후에 다시 한번 들러서 택배 전해주셨더라구요.
오후 2시쯤 택배를 받자마자 먼저 짜롱이네 님께 잘 도착했다고 문자 드렸습니다.
택배는 뜯어보니 완전 정성스레 뾱뾱이 가득가득하게 싸주셨어요 ㅎㅎㅎ
택배를 열어보니 주시기로 한 시루콧토 화장 솜 이외에도 밀봉 포장 되어 있는 화장솜도 같이 챙여서 택배할 때 틈이 하나도 안 생기도록 완전 안전포장 해주셨어요 ㅎㅎㅎ
제 신난 손길 보이시나요???
화장솜 샘플 아래에는 시루콧토가!!!
저는 검정색 시루콧토만 써봐서 이 코튼 타입은 처음 봤어요!!
그리고 뾱뾱이로 완전 안전하게 토너 2병이 같이 싸여 왔어요!!
얼마나 깨끗하게 쓰셨는지 정말 새것 같았어요
택배 내용물 모아서 보면 이렇습니다.
리리코스 토너 2병에 시루콧토 실크 화장솜 + 화장솜 샘플 완전 저를 위한 여름 맞춤 아이템들이에요 !!!
요게 메인 아이템인 리리코스 토너입니다.
이름은 거창한 리리코스 마린 에너지 하이드레이팅 펄스 토너 입니다.
짜롱이네 님께서 안 맞은신다고 해서 신청하기 전에 전성분 봤었는데,
알콜+향료+방부제 정도가 조금 걸렸는데 제 피부가 강철이라 이전에도 크게 문제없었던 성분이라 안심하고 신청했답니다.
토너 냄새는 마린 에너지라는 라인답게 약간 바다와 알로에 그 사이의 냄새로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토너 였습니다.
제형은 아주 가벼운 물형입니다.
다만 사진에 살짝 보이듯이 사용하면서 입구를 타고 토너가 흘러내리는 경우가 있어서 공병에 옮겨서 사용하려구요 ㅎㅎ
(시루콧토 실크) (분스 화장솜) (화이트 래빗-티슈형)
세안 후에 토너를 듬뿍 묻혀 나눔 받은 시루콧토랑 제가 갖고 있던 화장솜 이용해서 세척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일단 토너의 기름 제거력으로 보면 확실히 알콜 계열이 있어서 그런지 세안 후에도 남아 있는 제 얼굴의 피지들을 잘 제거해 주더라구요...
대놓고 누렇게 나와서 좀 민망하네요;;;
화장솜도 종류별로 비교해 보면
부드러운 정도 (시루콧토 >분스>화이트래빗)
- 실크형 예전에 저렴한 거 썼다가 얼굴에 자극이 심해서 한 6~7년간 안 썼었는데, 시루콧토는 진자 부드럽고 자극도 덜 하더라구요.
보풀 생기는 정도 (화이트 래빗≥분스>시루콧토)
- 셋 다 거의 풀어지거나 보풀이 생기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기존 형태를 가장 잘 유지한 건 역시 실크로 싸여 있어서 그런지 시루콧토가 가장 원형을 유지하고 있었고, 분스랑 화이트 래빗은 거의 비슷하게 조금 변형된 정도입니다. 눈에 보일 정도로 보풀 생기지는 않았어요...
짜롱이네 님 덕분에 더더욱 길어진 여름 건강한 피부로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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