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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갔을 때 못 생겨지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게시물ID : beauty_1181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르트구름
추천 : 4
조회수 : 12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8/18 20:49:10
왜냐하면 원래 못 생겨서 입니다 


이런 거 빼고요, 

아무튼 왜 평소보다 더 '악화'되어 보이는가에 대해 그간 별 생각없었는데 어제 딱 떠오르더라고요. 


커트만 마치고 거울 볼 때마다 머리랑 상관없이 얼굴이 너무 불쌍해보여서 집에 어서 튀어가고 싶은 때가 많았는데  


그것은... 스펀지 때문이었어!!! 


요. 


이번에 미용실 갈 때, 피부염도 생긴 상태였고 계절도 계절이라 별 거 없이 쿠션만 가볍게 찍고 갔습니다. 



짧은 머리라서 머리카락 여기저기 자르고 나면 얼굴에 짧은 머리카락들이 많이 떨어져서 붙거든요. 

커트를 마칠 때 쯤이면 헤어 드좌이너님이 스펀지로 대강 머리카락 조각들을 털어내어 주는데 

그 때 스펀지와 머리카락 조각들과 함께 얼굴+입술의 화장이 한꺼번에 '파.괘.댄.다' 수준이 됨..... ㅋㅋㅋ 

그러고도 남아있는 머리카락들이 여전히 있어서, 커트 끝나고서도 개인적으로 미용실 거울을 보면서 머리카락을 좀 털어내야 해요. 

머리숱도 많고 아직 얼굴에 유분도 많아서 이런 계절에 커트하면 머리카락이 춱춱 잘 붙음 :D 



아무튼 그걸 끝내고 난 얼굴은 얼룩덜룩 비극의 표상 ㅜㅜ 

화장을 안 하고 가자니 그건 좀.... 맨 얼굴로 차 타고 멀리 나가도 머찌게 보이는 얼굴도 아니고 근거없는 높은 자존감이 있는 편도 아니기 때문에 -_-;;; 

지금보다 얼굴에 유분 분출이 적어지고 화장을 좀 더 꼼꼼하게(....두껍게?) 한 날은 아무래도 쓸려가는 게 적어서 살짝 수정해주면 괜찮은데 

그저께처럼 쿠션만 살짝 찍고 파우치도 없는 날은 노답이더군요. ㅋㅋ 

심지어 주변에 있던 대형매장 올리브영도 어디론가 튀어버리고 공사중이라 임시로 의지할 곳도 없.... ㅋㅋㅋ 

커트 끝나고 나면 머리 드라이 해주는데 그 과정에서 항상 머리도 좀 떠서 본격 '중년으로의 진입' 비주얼도 되고(원래 숱 많고 붕 뜨는 머리타입인데 서 있는 사람이 앉아있는 저에게 드라이를 하면 어쨌든 더 뜨게 되는 결과가....) 

얼굴 성능 저하가 너무 심각해서 슬펐던 날이었다능... 



다음엔 브러시를 갖고 가서 머리카락들을 털어볼까 생각중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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