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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정리의 딜레마?!ㅠㅠ
게시물ID : beauty_1224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계획러
추천 : 5
조회수 : 76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10/17 12:34:38
뷰게분들 가끔 올려주시는 화장대샷들 보다보면


진짜 물건이 많아도 정리가 착착 잘 되는 경우가 많으시더라구요.



십수년전 화장대를 처음 장만햇을땐
그냥 화장대위에 화장품들을 나열만 했다가


너무 지저분해지니깐


그때부터 다이소에서 수납박스들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왠 걸? 정리할땐 깔끔해보이다가도
통때문에 더 지저분해 보이고 정리가 안되면 더 좁게 느껴지는 딜레마에 빠졌죠


그러던 어느날 인터넷에서 화장품 정리대들을 보기 시작합니다. 
하드보드지같은 칸칸이 된 정리함도 사보고
뱅글뱅글 돌아가는 정리함도 사 보고


뭔가 판매페이지엔 화장품 사이즈별로 착착 예쁘게 되어있더니


내 화장품들은 세트로 산 게 없어서
세트 제품 해봤자 같은 모양의 립 한두개씩, 섀도우도 한두개씩

깔끔해보이지 않았어요ㅠㅠㅠ(울음


그래서 섀도우들은 또 공용기를 사서 정리를 시작했더니
외출시 불편한겁니다ㅠ

그리고 공용기가 투명하지 않다보니 맨날 열었다 닫았다
라벨링을하니 또 그 블랙 공용기가 예뻐보이지 않아서ㅠ


그러다가 
아, 내가 쓰지도 못할 화장품들이 많구나, 유통기한 지난것도 많아

그러면서 한번 싹 정리를 햇죠

그리고 서랍에 넣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ㅠ

서랍에 넣고, 최소한의 제품들만 화장대에 올려놓으니
그것또한 또 마음이 허한게 아니겠어요?ㅠㅠㅠㅠ


그래도 화장대에 뭔가 예쁘게 총총총 립들이 줄을 서 있어야 할 거 같고

사람들은 자꾸 빈칸만 보면 심리적으로 채우고 싶다더니
아, 사람이 아니라 저는ㅠ
(참고로, 책꽂이도 무조건 채우고 본다는ㅠㅠ)

채우면 지저분 한데, 그게 이상하게 또 안 채우면 깔끔하나 허전해보이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요ㅠㅠ



아무튼, 결혼하니 남편도 화장대를 같이써서
그래봤자 스킨 로션 두개 달랑 추가 되는 거니만ㅋㅋㅋ

최대한 기초랑 파데만 올려놓으니 마음은 헛헛하지만 서랍은 폭탄맞은것처럼 지저분 하지만
나름 만족하고 살고 있어요



뷰게에서 보고 랜덤박스 저도 질렀는데
라식 이주차라 아직 눈화장이 안 되어요ㅠ

도대체, 저는 라식이틀전에 미친여자처럼 왜 마스카라와 아이프라이머를 개봉했던것일까요?ㅠ



제가 두서가 없이 말하는 성격이라
응...마무리를 하자면


뷰게 애정합니다♡
모두들 아름다워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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