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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시작한 화장이 넘나 즐거워요*_*(자존감 상승中)
게시물ID : beauty_1260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잡식주의자
추천 : 27
조회수 : 98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11/30 20:41:57
20대 후반이 되어서야 즐기는 화장을 하게되었습니다!

그전에는 귀찮아서,하기싫어서,딱히 뭐가 예쁜지 모르겠어서....등등의 이유로 되도록이면 안하고 다녔어요.
(하고 나가도 집에오면 바로 씻어버렸고)

화장까지할 여유가없도록 지쳐있던 상태이기도했고,

(화장자체가 너무 스트레스가 되기도했고...)
여자가 화장안하면 예의가 아니라며 화장을 강요하는 꼰대마인드(...라고해도 될까요??)소유자들에게 치이고...

바른다면 어울리는걸 발라야 안하느니만 못한데,
나에게 어울리는게 뭔지 찾아야하는 과정도 번거롭고,
그 번거로움이 즐거움보다는 스트레스였어요.

출근할때에는,
피곤해 죽겠어서 5분이라도 더 자고싶은데 1시간 일찍일어나서 뭐든 찍어발라야하는 것도 너무 싫었구요.
(이점은 화장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공감하실수도...ㅠ.ㅠ)

오죽하면 화장은 족쇄라고까지 여겼다는...;;


그치만 이제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한건지
화장을 곱게 공들여서하고, 지울때도 공들여서 꼼꼼히 지우는게 즐거워요:-)


지금의 저는,
자존감이 무척 낮아서 자기혐오 경향이 조금있어요.

그런데 화장을 조금씩 즐기는 요즘은,
자존감이 조금씩 올라가는거같아요.

화장을 할때면,
마치 제 자신을 귀하게 여기며 대접하는 기분??

나를 아름답게 공들이며 꾸미고, 
이리저리 비춰보면서 "예쁘다, 예쁘다"하고 말도 하고,

요즘은 남편한테 셀카도 찍어보내요ㅋㅋㅋ
"오늘 화장 넘나 예쁨!!!"하고ㅋㅋㅋㅋ

연애시절에는 화장해도 자신감없고, 늘 얼른 지우고싶어했거든요ㅠㅠ
남편이 예쁘다해도,
"거짓말, 나 지금 화장 너무 진한거같아요...지우고싶어요ㅠㅠ"하면서 부정하고...;;
(주변에서 화장 이상하다, 지워라한적 한번도 없었고, 오히려 좀더 진하게해봐라, 티도 안 난다 그랬었는데....ㅎㅎ)

이게 결국은 낮은 자존감 때문이었던거같아요ㅠ...ㅎㅎ

뷰게 볼때도 뷰게님들의 영업글 보면....
예쁜건 알겠는데 '사봤자, 나한테 안 어울리겠지'하고 늘 넘겼는데,
요즘은 이것도 써보고 싶고, 이것도 써보고싶다!!!
뷰티의 세계는 무궁무진하구나!! 넘나 신기하고 재밌는것!
...합니다ㅎㅅㅎ(문제는 텅장이네유ㅋㅋㅋㅋ)


여튼,뷰게 좋아요!
뷰게님들 최고!!!

....이상 자존감이 올라가는걸 느끼자 신이난 오징어의 글이었습니다!

(사진은 이번에 블프때 미샤에서 지른 품목들이에요٩(*´︶`*)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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