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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털!!!!!!!!!(분노)
게시물ID : beauty_1272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재한선배
추천 : 1
조회수 : 552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2/13 14:15:32
얇은 매우 심한 곱슬머리인 아빠와(젊을때 머리 좀 기른 사진보면 거의 하이바수준)
두껍고 힘있는 직모인 엄마의 유전자를 공평하게 반반 가지고 태어나서
 
숱많고 얇은 반곱슬머리를 가지고 살아온 사람인데....
 
제 머리로 말할 것 같으면 얇고 힘이 없으나 숱이 많은 탓에 볼륨으로 걱정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저 나이먹어서가 걱정일뿐...
그러나 머리에 약을 대면 신나게 늘어지는 머리라 최대한 염색을 제외한 파마같은건 안하려고 하고있고요..
 
근데 뭔가 나이를 먹으니까 머리에 점점 힘이 없어지는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아세요? 숱은 많은데 머리에 힘이없느니 정수리는 눌리고 옆으로는 퍼져 삼각김밥이 되지요...하하
그래서 머리를 풀고다니면 얼굴이 훠어어어어얼씬 더 커보여
강제적으로 머리가 길때나 짧을때나 묶이는 기장은 무조건 묶고 다닙니다...아니면 묶지못하는 단발을 하거나요...
 
근데 최근들어 머리가 좀 이상해진건지 어떤건지....
 
그 머리 뚜껑부분은 굵은 웨이브진 머리처럼 굽슬굽슬한 곱슬이라 머리 감고나오면 친구가 너 파마했냐고 물어볼 정도고,,,
귀를 기준으로 아래쪽 머리는 직모로 쭉 뻗어있어요....ㅎㅎㅎ
이러나 저러나 파마를 하거나 고데기를 대야 하는 머리죠 ㅋㅋㅋㅋㅋ
쨌든 묶고다녀서 별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최근에 두피 전체에 염증이 생기면서 머리를 숏단발로 컷트를 했는데요
 
아니
돼지털이...
돼지털이.....................!!!!!!!!!!!!!
 
정수리쪽으로 자꾸 솟는겁니다????
정수리도 아니고 그냥 머리 중간중간에 자꾸 솟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정전기처럼......
그렇게 솟은 애들 왜에도 머리에 많이 숨어 있어요...
 
저처럼 돼지털 뽑는 취미(?)가 있으신 분이 있으시려나 모르겠는데
 
저는 뭐 혼자 생각하거나, 공부하거나 이럴때 머리카락 손으로 헤집으면서 돼지털을 탐색해 내거든요..>?
아니그런데 근래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돼지털이 엄청많아진겁니다?
심지어 돼지털은 고데기도 잘 안먹음....ㅂㄷㅂㄷ
 
첨에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너 곱슬머리랑 헷갈리는거 아니냐 하는데
 
일반 곱슬머리랑은 다르게 돼지털은 머리카락 자체에 굵기가 여러가지?라고 해야하나요
얇았다가 두꺼웠다가 이래서 만지면 이질감이 느껴지는 머리라 헷갈릴수가 없잖아요...
심지어 저는 돼지털 콜렉터라 십수년을 만져왔는걸요...
 
 
그냥 한꼬집 딱 집으면 그중에 3~4개는 다 돼지털이에요................
 
나이먹을수록 돼지털이 많아지나요?
아니면 진짜 곱슬이 점점 작아져서 그렇게 된거려나요...
 
돼지털 샴푸가 있는것도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돼지털가지고 두피클리닉을 갈것도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손에 집히는대로 뽑아댔더니 이러다가 머리에 땜빵날것같고
신경을 안쓰고 싶은데 이미 버릇이 들어버린지라 그것도 안되고 ㅠㅠㅠ
하....분노....
 
돼지털 많으신분들 혹시 뭐 개선의 여지가 있는 방법을 아신다던지......하시는 분들은 정보공유좀 해주세요 ㅠㅠㅠㅠㅠ어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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