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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푸시아 (feat. 발색샷)
게시물ID : beauty_129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르케스
추천 : 86
조회수 : 4295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8/01/09 0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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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눈팅만 하다가 뭔가 나도 뷰게에 도움이 되는 글을 한 번쯤은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뭘 쓸까 하다가 할 거 없으면 발샥샷 아닌가 하고 안일한 생각으로 덤볐는데...

아하핳ㅎㅎㅎ

여튼 그냥 제가 가진 립들 발색샷입니다!

전부는 아니고 요새 자주 바르는 것들 위주에요!


제 피부는 21호 겨쿨이라고 일단 추정합니다.

오렌지 많이 뱉어내고요.

푸른끼나 보라끼 도는 거 얹으면 그게 사라지고 붉은끼만 남는 그런 느낌??

여튼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세상에서 제일 잘 받는 색 검은색이고 다음이 파란색이고 그렇습니다.


색감 맞추려고 후보정을 포토샵으로 했습니다. 모니터마다 차이는 있겠지만요.

여튼 귀찮으니 이제 음슴체로 가겠습니다...(벌써 지침,,,)






001.png

팔뚝에 립 바르다가 놀람. 이게 바로 그 소나무인가;;;;

겨쿨인 분들은 느낌 거임. 결국 무슨 립을 사도 내 입에 바를 립은 푸시아임<<<

다른 색상으로는 플럼, 오키드, 마젠타, 베리, 체리 등의 이름을 달고 나오겠지만 결론은 푸시아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흐ㅜㅜㅜㅜ

아래는 좀 더 확대샷


002.png

1. 마몽드 크리미 틴트 컬러 밤 인텐스 / 19 벨벳버건디

왓슨스에서 이것만 50% 세일하기에 샀음.
이름은 버건디지만 그렇게 딥한 색상은 아님. 발림성 평범하고 지속력도 평범함.
장점, 싼 거? 다른 색상에 비해 안 팔리는지 이 색상 되게 싸게 팔고 있음

2. 어퓨 컬러 립 스테인 라뮤끄 에디션 / PK01 비바라비다

푸른끼 많이 도는 쨍한 핑크. 되게 엄한 색상처럼 보이지만 바르면 생각보다 예쁨.
보자마자 나스 스키압 생각났는데 그 제품이 없어서 비교할 수가 없음(;;;

3. 에센스 롱래스팅 립스틱 / 12 BLUSH MY LIPS

역시 왓슨스에서 싸게 팔기에 집어본 립스틱. 한 2천원인가 했던 것 같음.
지속력도 평범 그냥 다 평범. 냄새가 약간 할머니 화장품냄새임.
가격이 싸니가 하나 사볼만 함.

4. 맥 레트로 매트 / FLAT OUT FABULOUS

보라끼가 도는 자주색이라고 해야 더 맞는 것 같음. 
다 푸른끼가 도는 립들 사이에 있어서 이게 얼마나 파랑 보라한지 진가가 잘 안 드러나는 듯.
색상이 흔하지 않아서 섀도우 절제하고 립을 풀로 꽉 채우면 정말 예쁨!
단, 각질 관리가 잘 되어있다면...

5. 웻앤와일드 / E965 Cherry Picking

이거 왜 시작했지...(후회 중
이것도 왓슨스에서 집어 온 웻앤와일드. 싸다. 그게 가장 큰 장점임.
다른 건 큰 장점도 단점도 없음.



003.png

6. 어퓨 컬러 립 스테인 벨벳 틴트 / PK03 프롬선투선

한때 내 데일리였음. 쨍한 핫핑크 컬러.
의외로 착색은 심하지 않은 편임.
지속력이 좋아서 나처럼 수정화장 질색하는 사람에게 딱 좋음.
큰 단점이 있다면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이 나와서 입구가 개지저분해진다는 거.

7. 로레알 르 엑스트라 오디네리 매트(aka 벨벳라커) / #V111 MARAIS MAGENTA

이것도 데일리였음.
지금 사진 상으로는 덜 말라서 반딱거리는데, 마르면 되게 매트해짐.
하지만 건조하거나 그러지 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마무리 됨.
다 색상은 비슷한 컬러라 제형이나 사용감에서 추천을 할 수밖에 없는데...(눙물
이 제품 추천임. 지속력도 아주 좋고 어플리케이터도 되게 쓰기 편함.
거기에다가 향기가 무척 좋음! 입술 핥아먹고 싶은 그런 향기임.

8. 아리따움 립커버 컬러 틴트 / NO.9 스위트플럼

집에서 나올 때 깜빡하고 파우치 안 들고 나와서 걍 화장품가게 아무데나 보이는 데 들어가서 산 제품.
사진상으로도 매트한 게 보이겠지. 정말 개매트함.
지속력이 좋으면서도 나쁨. 뭐랄까...여튼 덧바르는 수정화장 불가한 제품.
하지만 색상은 너모나 예뻐서 볼 때마다 바르고 싶지만 수정화장이 애매해서 보기만 함.

9. 어퓨 컬러 립펜슬 새틴 / PK02 체리파이

촉촉하고 발림성도 좋고 지속력도 괜찮고. 다 좋음.
이게 그 나스 뤽상부르 저렴이라는데. 뤽상부르 안 가지고 있어서 비교할 수가 음슴.
나스 립펜슬에 비해 좋은 점이라면 오토라서 딱히 깎을 필요가 없다는 점.
그리고 저렴한 거!

10. 미샤 립펜슬 이탈프리즘 매트 / 아폴론

전체샷으로보면 1번하고 10번하고 그나마 가장 어두운 톤인 걸 알 수 있음.
이게 되게 쨍한 컬러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히 한톤 다운된 색상도 아니고 그럼.
이탈프리즘 매트 라인은 아주 매트한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지속력도 쩌는 게 아니라서 
뭐랄까 이도저도 아닌 그러한 느낌임. 하지만 누군가에겐 인생템이겠지,,,
아! 이탈프리즘 립펜슬의 최악의 단점은 뚜껑이 잘 빠진다는 점임.
대충 닫아서 파우치에 넣으면 다시 열었을 때 지옥을 보게 될 것임(,,,


결론은 다 푸시아인 것처럼 보이지만, 푸시아임.


뭔가 다른 걸 샀다고 생각했는데 가만보면 푸시아임...(뭘까?




하지만 나도 작년엔 MLBB 컬러가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했음.

벽돌색이 유행할 때도 참았음. (벽돌색을 바르면 급 중년이 됨)
아멜리 뱀파이어나 맥 칠리 같은 거 바르면 입술에서 빨간색은 사라지고 뭐랄까 여하튼 안색이 누래짐.

실패할 걸 알면서도,

나도 바른 듯 안 바른 듯 예쁜 그런 립을 바르고 싶었음.

시도해봄.
(시도랄 게 따로 있나? 그냥 돈 주고 사면 되는 거ㅎㅎㅎㅎㅎㅎ


004.png



실패한 건 훨씬 더 많은데 그나마 다른색이랑 옹브레 립을 한다거나 아니면 좀 봐줄 만한 립을 그나마 건져봐씀...

안 어울리는데 그냥 내가 바르고 싶어서 바르는 것도 껴있긴 함.

팔에다 바르면 일케 예쁜데 왜 내 입술에 올리면,,,ㅠ


005.png


1. 에센스 롱래스팅 립스틱 / 04 ON THE CATWALK!

왓슨스 세일 코너에서 산 것. (왓슨스 개미지옥,,,)
2천원이었나.
이게 본톤 색상은 되게 팥죽색? 보라끼가 도는 와인색상 같은데 바르면 크리미하게 녹으면서 이런 색으로 발색 됨.
이거 3통 있음. 하나는 쟁인 거고 다른 하나는 집에, 파우치에 하나씩.
싸니까 속는 셈치고 하나씩 사보세요. 보라끼 도는 거 잘 받는 겨쿨이라면 만족할 만한 색상임.
이게 뭐랄까...맨 얼굴에 바르면 난 화장 하나도 안 했는데 입술에 약간 건강한 혈색이 도는??
정말 MLBB임...
싸니까 그냥 사...

2. 웻앤와일드 메가라스트 립 컬러 / E915B Spiked with Rum

이것도 왓슨스에서 저렴해서 골라든 거.
샀지만 잘 바르진 않음. 색상이 미묘하게 나한테 안 맞음. 하지만 색상 자체는 예쁨.
웻앤와일드는 전체적으로 저렴하고 지속력도 좋고 그럼.
그냥 냄새만 화장품 냄새라서...

3. 맥 매트 / VELVET TEDDY

이게 참 계륵의 아이템임. 팔뚝에 발랐을 떈 노란끼도 안 심하고 차분하고 예쁜데...
내 입술에 올리면 저 예쁨이 완전히 구현이 안 됨ㅜㅜㅜ
하지만 다행인 게 이거 바탕에 깔고 맨 위에 올렸던 푸시아 립 안쪽에 바르면 예뻐짐!
단독으로는 사용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바탕깔기 좋은 립임.

4. 미샤 립펜슬 이탈프리즘 매트 / 하데스

발색샷 찍어놓고 놀람. 이게 이렇게 예쁜 컬러였나? 내가 이걸 왜 자주 안 발랐지??
앞서 말했지만 나는 보라끼나 푸른끼 도는 거 올리면 그걸 다 입술이 흡수하는 느낌이랄까.
이게 보라끼가 도는 색상인데 내 입술에선 뭐랄까,,,너무 내 입술색임.
MLBB라는 게 원래 내 입술 같지만 내 입술보단 나아야 하는데,
이건 그냥 내 입술색임....(또륵
저보다 입술색 없는 분이라면 아마도 더 예쁘게 쓰실 수 있을 듯??




006.png

어쩐지 먼가 편집할 때 잘못됐다고 생각했능뎋ㅎㅎㅎㅎㅎㅎㅎㅎ
또 1234네??
ㅎㅎㅎㅎㅎㅎ
하지만 전체샷에선 숫자가 제대로 나와있으니 그냥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주세요...(무책임


1 (이라고 적혀있지만, 5)  조다나 스윗 크림 매트 리퀴드 립 컬러 / 07 TIRAMISU

쿠팡직구로 샀던 것. 아 이거 발림성도 좋고 향기도 초콜렛이고.
지속력도 좋고. 위에 아리따움 매트와 다른 점은 이건 수정화장도 편함. 덧발라도 안 뭉침!
색상도 아주 예쁜데 내 입술에선 약간 노란끼가 많이 돌아서 아쉬운 색상임.

(라고 적혀있지만, 6) 웻앤와일드 메가라스트 리퀴드 캣슈트 매트립 / 924B Rebel Rose

역시 쿠팡직구로 샀던 것. 발림성 마찬가지로 좋음. 저렴하기까지 함.
보라끼가 많이 돌아서 잘 받겠군! 하고 샀는데 내가 이런 톤다운 핑크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깜빡함^^
못 봐줄 정도까진 아닌데 착붙은 아니라서 잘 안 쓰게 됨...
색상 자체는 아주 예쁨.(뭔들,,,

3. (이라고 적혀있지만, 7) 어퓨 물광 틴트 / RD03 쌉싸름한 장미

어퓨느님 감사합니다.
역시 사람들한테 인기 많은 건 이유가 있음. 예쁘기 때문임.
예쁨.
하도 언급이 많이 된 제품이라...유일하게 까일 점이었던 패키지도 리뉴얼해서...
근데 이것도 너무 한꺼번에 많이 딸려나와서 입구 지저분해짐...
고작 그게 단점임ㅎㅎㅎ

4. (라고 적혀있지만, 8) 어퓨 컬러 립 스테인 벨벳 틴트 / CR02 타이티

딱 봐도 오렌지끼가 다분한 색상임. 근데 내가 좋아함. 안 어울리는 걸 알면서도 바르고 싶음.
그냥 색상이 너무 예쁨. 그래서 안 어울리는 걸 알면서도 한 번씩 바르고 나감.
뭔가 입술만 보면 지적이면서 차분하면서 예쁘고 막 그럼...
여튼 내가 좋아하는 립,,,,



쓰다보니 이건 팁도 아니고 리뷰도 아니고....

시간이 아주 많지 않다면 그냥 여기서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현명하신 분들이라면 이미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겠지만...


아 

이거 생각보다 넘 고된 일임;;; (엄살



여튼 푸시아도 바르고 MLBB 뭐 비슷한 것도 바르고.

그치만 립의 완성은 뭔가 레드립 아님? (아님.

빨강이지만 푸른끼가 도는 빨강이들과 나머지 몇몇개 함께 발색해 봄...


색상 모두 겨쿨이라면 잘 받을 색상임.




007.png


좀 색상 톤이 균일하지 못한데...사실 이래야 맞는 거 아님;;; 다 다르니까 샀지...!


008.png


1. 페리페라 페리스 잉크 더 벨벳 / 9 남심저격

웬만한 사람들 파우치에 하나씩은 있다던 페리페라임. 나는 단 하나도 없었는데 이게 좋대서 하나 사 봄.
성공임. 겨쿨이라면 사세요.
착색은 완전 핫핑크고 그 위를 제형이 레드로 덮는 느낌.
푸시아면서도 레드 같은 오묘함이 있음. 예쁨. 발색력 쩔고 지속력 쩔음.

2. 메이블린 컬러 졸트 매트 인텐스 립 페인트 / 06 Vamp Red

푸른끼가 도는 레드. 착색은 거의 없으나 지속력이 좋은 제품.
쿨톤 계열이라면 다 잘 어울릴 듯한 컬러임. 너무 튀지 않는 정직한 레드임.
너무 매트하지 않고 주름끼임도 없음.

3. 조다나 스윗 크림 매트 리퀴드 립 컬러 / 11 RED VELVET CAKE

이 사이에 있으니 되게 푸시아스러운데, 또 푸시아립 사이에서 보면 레드임.
제품력이 좋음. 빨리 마르고 얇게 가볍게 발림. 가격까지 저렴함.
쿠팡직구로 뭐 살 때 하나씩 껴서 사기에 아주 좋은 제품임!

4. 나스 벨벳 매트 립펜슬 / DRAGON GIRL

그냥 용녀만 바를 땐 레드립 같은 느낌이 있는데 역시 다른 립이랑 놓으면 핫핑크 느낌.
너무나 유명한 제품이라 자세한 설명은(이제까지도 없었지만) 패스.
다 좋은데 깎는 것이 넘나 고통이다,,,(귀찮아,,,


009.png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 (이라고 적혀있지만, 5) 어퓨 에나멜 립 플루이드 / RD02 글레이즈드 체리

쌩빨강 같지만 미묘하게 푸른끼가 좋아서 쿨톤에게 더 잘 받는 레드임.
색상이 아주 예쁘고 세일가 1500원인가? 여튼 저렴함.
다 좋은데 지속력이 없음 ^^
다시 말하지만 착색도 얼마 안 되고 지속력 거의 없음. 
그것 빼곤 다 좋음.

2 (라고 적혀있지만, 6) 어퓨 물광 틴트 / RD04 베리의 연애담

쌉장하고 비슷하게 이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샀는데 (사실 베리<<라는 단어가 들어있다면 이미...)
잘 받는 색상임! 덧바를 수록 색이 겹쳐서 더 진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 좋음.
적당한 지속력과 건전한 가격.

3 (이라고 적혀있지만, 7) 웻앤와일드 / 538A Just Garnet

쿠팡직구할 때 뭔가 싸서 함께 담았던 제품. 뭔가 잘 어울리면서도 미묘하게 안 어울림.
톤이 약간 안 맞는 건가 싶은 느낌.
안에 약간의 미세한 금펄인지 오팔펄인지가 든 전형적인 옛날 립스틱 스타일.
하지만 그 모든 걸 뛰어넘는 설득력 있는 가격 때문에 샀다.
뚜껑이 좆같이 잘 안 닫힘^^

4 (라고 적혀있지만, 8) 어퓨 컬러 립 스테인 벨벳 틴트 / RD02 언더커버

발색은 버건디에 가까운 느낌이지만 저렇게 보면도 핫핑크 착색.
그래서 바르고 있다가 막상 거울을 보면 푸시아립을 바르고 나왔나? 착각하게 되는 립.
나는 그래서 샀지만,,, 버건디 립을 원해서 산 사람이라면 피하는 게 나을 듯.
대체로 이 라인이 다 지속력 발색력이 좋은데 이 제품도 그러함.
제형이 많이 나와서 입구쪽 아주 더럽고 난리고 아하핳ㅎ





뭔가 호기롭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도움도 못 주고 그냥 호기만 내보인 듯한 느낌.

(결론은 푸시아)

하지만 누군가에게 한 줄이라도 도움이 되었음 하는 바람이고.
걍 원래대로 뷰게 눈팅이나 하는 게 나을 것 같단 결론...

발색샷 우습게 봤던 지난 날의 나를 반성하고.
앞으로는 뷰게에 올라온 모든 사진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볼 것임.

뷰-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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