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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화장품 쇼핑 이것 저것 후기
게시물ID : beauty_1293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eleste
추천 : 20
조회수 : 332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1/12 16:43:05
그냥 출근은 했고 퇴근시간까지 집에는 못가는데 일은 많지 않고
이전에 올려야지 했던 체코& 독일 화장품 후기를 재미로 써보려고 해요

작년 11월에 휴가를 눈치보며 받아서 남들 신행으로 간다는 프라하&드레스덴 코스를
사랑이 넘쳐나는 신혼부부와 파릇한 커플 사이에 끼어 혼자 다녀왔어요
 
먹는건 나이고 없는건 남친이라 쇼핑이나 하자 하고
평소에 관심있던 화장품 종류를 구매해보고 선물도 하고 써보기도 하고
3달여가 지난 지금 후기를 쓰게 되네요 ㅠㅠ

면세와 국내에서 구입 가능한 제품은 빼고 익숙치 않은 화장품을 제 경험위주로 써볼께요


1. 러쉬 고체 치약 (dirtty) - 독일 드레스덴 러쉬구매(7.95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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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dm털러 갔다가 캐셔의 태도에 너무 빡쳐서 기분 풀러 들어간 러쉬에서 그동안 써보고 싶었으나 국내에서 의약품으로 구분되어

판해하지 않는다는 고체치약을 집어 왔어요, 슈렉팩이랑 같이 사러 갔다가 보이길래 종류별로 향을 다 맡아보고

결국 남들 다 산다는 dirty로 결정, 가격은 싼편은 아닌데 휴대가 편하고,  일단 기내에서 가지고 들어가기 편하죠,

양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치약을 한알 입에 넣고 우물우물 하고 물이 있으면 헹구라던데

회사에서 그렇게 한번 했다가 입에 거품이 과하게 올라와서 고통스러웠어요,

고체 치약이다보니 딱히 일반형 치약만큼 청량한 감은 없고 진짜 양치하고 싶은데 없을때 급하게 쓰기 좋은 정도,

단점은 알갱이가 입에 남아요 이걸 딱딱한 치약알약을 씹어서 입안을 헹구는건데 그 알갱이가 잘 헹구지 않으면 남아요... 

그리고 거품이 좀 생각보다 많이 올라와요 ,,, 가급적이면 남들 없는데서 쓰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친언니는 써보더니 이번에 일본가서 구매해오더라구요... 역시 케바케인가봐요.  


2. 지아자 아이크림, 데이크림, 장미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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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제품이라는 산양유 크림 지아자입니다. 얼마전에 롯데면세점에도 입점되었고 국내에서도 판매하던데 산양유가 함유되서 굉장 촉촉해요.
어찌보면 리치한거 같은데 한겨울 가뭄같은 제 이마에 밤마다 단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단 장점은 가격이구요,,, 싸요 무지무지 한통에 5000원이 조금 안되고 장미크림은 그것보단 가격이 있어요, 아이크림은 데이크림과 비슷.
프하하에 매장이 하나밖에 없다는데 제가 간날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그 작은 매장에 한국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다들 데이크림을 열통 이상씩 쟁여가셨어요,
어마무시한 건성피부이신 저희 어머님이 아주 아주 좋아하세요, 피부에 잘스며든다고 .
저는 개인적으로 니베아 파란통 크림의 묽은 버전같은느낌, 크림에서 나는 꼬순내도 그렇구요.
잘못발라서 좁쌀 올라왔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도 좁쌀 잘 올라오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아직 괜찮아요.
딱 그가격정도의 크림이라는 말도 많던데 저는 가성비는 좋은편이라고 생각해요.

(인터넷뒤져보면 프로모션 쿠폰있는데 계산할떄 그거 보여주면 사은품 챙겨주세요,,,전 바디 샤워 챙겨주셔서 아버지 드렸는데 냄새가 좋았어요)


3. 마뉴팍투라 라벤더 오일스틱, 살구 바디로션, 살구 립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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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선물로 많이 사간다는 마뉴팍투라입니다.
남들 많이 산다는 맥주, 와인샴푸 세트 안샀어요, 저는 혼자고 큰건 무거워요. 못사요.
일단 여기는 음 솔직히 가격대비 좋다고는 못느끼겠어요.
라벤더 오일스틱은(좌) 친구 부탁으로 산건데 사면서 제껏도 샀어요,
겉에 써진걸 보니 트러블과 안티 에이징효과가 있다고하네요 .
하지만 저는 저걸 안티에이징용으로 쓸 용기가 없어서 여드름용으로 쓰고 있어요,
심리적효과같기도 한데 저도 친구도 여드름엔 좋은 효과를 봤어요.
커진건 화농되고 작은건 가라앉더라구요.
살구 바디로션과 립밥은 선물용으로 산건데 두개다 향이 너무 좋고 단점은...피부가 뱉어요,
저 몸이 진짜 건조한데 퉤퉤 뱉어요, 근데 저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제 경고를 무시하고 바른 저희 언니도 똑같았어요,
바르면 향은 진짜 좋은데 미친듯이 문질러야 흡수되고 기름기도 있어요.
립밤은...향은 좋아요 정말,,,근데 튀김립밤....선물로 진짜 많이 사간다는데 저도 선물로 많이 돌렸는데,,,,,,기름기가 아주 반질반질...


4.아포테카 미라클 크림& 유기농의 아침 3분팩 & 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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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테카는 친환경 화장품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가격은 프라하 물가에 비해서 약간 비싼편, 전체적으로 허브 향같은게 나요.

약초사가 만든 화장품의 개념이라고 하는데 한국 분들 진짜 많이 사나봐요, 한국어 안내서가 있어요,,,그거보고 열심히 골라왔어요.


첫번째 사진의 미라클크림은 만능크림이라고 하는데 건조하거나 상처나거나 트러블나거나 다 바르라는데 굉장히 꾸덕꾸덕해요,

크기는 마데카솔 정도고 누리끼리한 연고같은 느낌의 크림입니다. 그리고 약냄새 나요, 얼굴엔 바를 자신이 없어요.

직원 추천 넘버1 이라는데 제가 상술에 넘어간듯해요, 전 정말 좋은걸 모르겠어요.

그리고 친구들이 건조하다고 해서 발라줬는데 다음에 또 바르라고 줬더니 화냈어요.


두번쨰 유기농의 아침 3분 팩은 아포테카 방문 목적이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저거 바르고 3분간 방치하고 씻어내는 팩이예요.

바쁜아침을 위한 팩이라는데 선물하고 제가 써본 결과 모두 모두 만족하고 있습니다.

막 드라마틱하게 낯빛이 밝아진다든지 하는건 모르겠는데 쓰고 나서 얼굴이 크림을 더 잘먹어요.

저거 자매품으로 여왕의 아침(아름다운 귀부인? 저희집에서는 그냥 예쁜 아줌마라고 불러요, 이름을 기억못해서...)이라는 중년라인이 있는데

향노화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그건 잘 모르겠고 선물 드린 분들 모두 크림을 잘먹는 느낌이라고만...

비누는 직원이 본인이 쓰는거라고 추천해줘서 집어왔는데 향이 아주 건강해요,

아포테카는 전체적으로 유기농 유기농한 느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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