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조금 전 브러시 질문 한 오징어입니다 저는 작년 여름 아기를 낳고 아줌마가 된 20대 중반 사람이에요 아가씨 때는 화장하는 걸 되게 좋아했어요 화장 스킬이 좋거나 그런 건 아닌데 예쁜 색조화장품들을 사면서 발라보고 햐~ 예쁘다~ 하면서 뿌듯뿌듯 좋아했어요 그런데 아기를 낳고 나니 화장은 무슨ㅋ 머리도 자주 못 감는 지경이 되고 우울했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지금은 200일 가까이 되었고 많이 어른스러워(?) 져서 다시 화장품에 관심이 생기게 되어 아가씨 때 빙의! 겁나 질렀슴댱 인지하고 있었어요 기미에 엄청나게 건조하고 얼굴 톤은 칙칙 누렇고 퍼렇기까지.. 그래서 가리려고 더 화장을 하고 싶었어요 요 며칠 아기를 재우고 이것저것 화장을 많이 해봤는데 아무리 해도 안 어울리고 이상했어요 당황스럽고 우울하더라고요.. 분명히 난 웜톤이었는데 아가씨 때 하던 색조화장 그대로 했는데 붕 뜨는 것 같고 이상하고.. 맥 소바 이용한 음영 화장도 이상하고 그렇다고 쿨톤 화장을 해봐도 붕 뜨는 것만 같고.. 그냥 푸념글입니당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