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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샷 마이크로핏 쿠션 진짜 대박 좋아요(+지금까지 써 본 쿠션 평)
게시물ID : beauty_131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hite_Suede
추천 : 8
조회수 : 227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2/23 13:46:26
얼마 전 어떤 뷰게님께서 4500원이라고 알려주셔서 득템했어요. 이 글은 그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으로 시작하겠습니다 ㅎㅎ

전 아주 자연스러운 화장을 선호해서 톤업 선크림+컨실러 정도로 베이스를 마무리하는 편이에요. 건성이라 너무 매트한 표현은 별로 안 좋아하구요. 

써 본 쿠션은 디올 캡춰 토탈(?) 분홍색 쿠션과 동인비 쿠션, 샤넬 쿠션 정도에요.  

 디올은 워낙에 너무 자연스럽게 톤업만 되는 거라서 커버력은 거의 없고 잡티는 많이 가려지지 않아요. 그래도 그 자연스런 느낌이 좋아서 2통째 구매했어요. 

계속 덧발라도 전혀 뭉치거나 하지 않고, 커버가 거의 안되니까 당연히 끼임 현상도 없어요 ㅋㅋ 그래도 계속 덧바르면 약간 커버가 되는 정도..

샤넬은 그냥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았어요.  

장점은 피부 톤이 샤넬 특유의 느낌으로 화사해진다는 거..

근데 커버력이 아주 좋지도 않은데 뭔가 약간 화장이 두꺼워보였어요. 시간이 지나면 좀 더 자연스럽게 예쁜 피부표현이 되긴 해요!

제일 안좋은 점은 내용물이 텐션망(?) 밖으로 막 튀어나온다는 거에요. 

쿠션은 수정용이니까 들고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찾아보니 샤넬 쿠션은 들고다니면 그렇게 된다더군요(화장대에 고이 올려둬야 한다는..) 
  

근데 요즘 잡티가 어마무시하게 올라와서 스트레스 받던 차에 ㅠㅠ

문샷 쿠션을 속는 셈 치고 시켜봤어요. 유통기한에 민감하지가 않아서..

처음에 발랐을 땐 커버력이 너무 좋아서 얼굴만 둥둥 떠보여서 식겁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자연스러워지고, 약간의 요철은 촘촘히 메워줘서 뽀샤시해보여요. 내 얼굴이 도화지가 되는 느낌이에요. 잡티도 이거 하나로 많이 가려지구요. 

많이 묻어나지도 않고 스틱섀딩 하는데 밀리지도 않고 챡 붙어있어요. 

아직까진 다크닝도 없구요. 

피부 엄청 좋아보여요 ㅠㅠㅠ

이래서 인생 쿠션이라고들 하셨구나..싶었어요. 

저는 베이스를 피부에 자극 없는 것과 자연스러운 것을 위주로 고르는 편인데 두꺼워보이지도 않고 피부도 편안해요 ^^

진짜 잘 산 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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