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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처자의 여드름 극복기
게시물ID : beauty_13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풍금자리
추천 : 3
조회수 : 647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7/13 11:38:41


안녕하세요. 
평소에 눈팅만 하는 여징어입니다...


저는 작년..그러니가 25살 무렵부터 갑작스럽게 성인여드름이 나기 시작했어요. 

고등학교 때 여드름이 나기는 했지만, 그때는 호르몬 변화도 크니까 별 신경을 안썼구요,
어차피 볼사람도 없으니 -_-;; 

그런데 성인이 되어서 한창 화장하고 예쁠(?) 시기에 
피부마저 지저분하니까 정말 스트레스 만빵 ㅠㅠ

[좁쌀여드름-그 중 몇개는 화농성 터짐 - 화장으로 가리기 급급함- 더 심해짐]

이런 단계를 반복하니, 여드름이 번지는게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원인은 저도 모르겠네요.. 다만 불규칙적인 식사, 스트레스, 음주 등등..여러가지가 있었을 것같아요.

그 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여드름 일기도 썼었어요. 이마에 몇개, 볼에 몇개..이런식으로
드라이브에 저장된 사진을 보고 .. 불과 1년전이지만 깜짝 놀라서, 저의 여드름 극복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도 많은 시행착오 + 돈 날림 을 겪고 쓰는 것이구요, 참고만 하시길 바라요~^^(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저의 피부 상태는 : 얇고 흰피부 + 예민 + 건조함 + 잡티 ..이런 총체적 난국 상황입니다. 그리고 매우 건조하달까요 ;;
여드름은 지성피부만 나는 줄 알았는데... 그래서 더 멘붕이었습니다.

<효과 본 방법>


1. 로아큐탄, 이소티논 등등.. 먹는 약

- 오유에서는 여드름 약에 대해서 매우 반감이 심하신 걸로 알지만..
저는 부작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전문가와 상담 후에 복용량을 지켜 먹었습니다.
사실 레이저가 약보다 훨씬 더 부작용도 심하고 위험하고 비쌉니다. (그렇다고 약 또한 무조건 안전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복용량, 복용법을 지켜서 복용하면, 차라리 스트레서 받아서 죽고 싶은 것 보다 약을 먹는게 낫다는게..저의 생각입니다.
더군다나 레이저, 비싼 화장품을 모두 감당할만큼 돈도 많지 않았구요.. 피부과나 가정의학과에서 처방해주는데 저는 10개월 가량 복용했습니다. (복용기간 만큼 휴약기간을 두면 체내에서 다 빠진다고 하네요. )

사실, 저도 약은 먹기 싫어서, 온갖방법을 다 동원하다가 마지막에 약을 먹은 것이었는데.. 결론적으로는 가장 효과가 높았네요.
저는 건성피부에 좁쌀여드름..(이 때만 해도 저는 별로 심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이라서 망설였지만,
피부과에 가보니 , 얼굴에 올라온건 빙산의 일각이라는 얘기를 듣고, 복용을 결심합니다.

사실, 장사하려는 피부과에서는 약 잘 안주려고 합니다. 어차피 피부과는 레이저랑 관리로 돈 벌어먹고 사니까요..
저는 아는 분께 소개받고 간 피부과였습니다. 혹시 관심있으시면, 유튜브에서 함익병 여드름 동영상 검색해보세요. 



2. 고무팩

- 저는 건성피부인데.. 이 속당김을 해결해주지 않고 버텼습니다 -_-; 그러다가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지요..
제가 생각하는 원인은, 수분부족이었습니다. (너무 늦게 깨달았지만요..)

자신에게 잘 맞는 수분크림을 듬뿍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 번질번질 할 정도) 발라주고 주무시거나
아니면 고무팩을 해줍니다. .저는 정말 효과 많이 봤네요. 
특히 여드름의 붉은기 진정, 열을 내리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귀찮긴 하지만, 저는 꾸준히 합니다. 얼굴이 맑아지는 느낌이에요.

모델링팩도 종류가 많은데..광고가 될까봐. ㅠ 너무 비싸거나 너무 싼 것 보다 적정 선을 찾아서 자기 피부에 맞는걸로 하셔요~
저는 공구 등을 통해 구입했어요. 




3. 스팀타올 

- 피지 제거에 효과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팩을 해도.. 피지가 잔뜩 얼굴에 있으면 도루묵..
초간단합니다. 수건에 물을 묻혀 전자렌지에 2분 정도 돌려서 뜨거워지면
살짝 식혀서 얼굴을 마사지 해줍니다. 이때 코를 중점적으로 해주면, 블랙헤드도 많이 좋아집니다~~~


4. 화장품

- 로드샵 화장품도 웬만하면 성분을 보고 사려고 노력했습니다. 광고가 될까봐 조심스럽지만, 저는 아토피 피부 아가들이 쓰는 로션, 크림을 얼굴에 발라줬습니다. (재생효과가 있는..) 그래봤자, 로드샵 크림 가격과 비슷했거든요~ 하지만 성분은 백화점 화장품 못지 않구요 ㅎㅎ 



5. 비타민 c 복용

- 여드름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먹어줬습니다. ㅎ.ㅎ


6. 클렌징 오일 쓰지 않기
저는 클렌징 티슈나 아니면 클렌징 밀크 같은 제품으로 세안했습니다. 세안할 때 손에 힘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세안하구요~
얼굴 산성도를 유지하는 제품을 사용했어용


여기까지입니다~!
소소하지만..작년 사진 보니까 ㅠㅠ
마음고생했던 것 생각하면.....ㅠㅠ
조금이나마 도움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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