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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태기라구요? 팔렛트 돈지랄을 합시다!!
게시물ID : beauty_1325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방구가최고
추천 : 60
조회수 : 207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8/03/31 18:52:27



안녕하세요! 
뷰태기가 오신다는 분들이 간혹 있으시다구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제가 좋아하는 놀이인 팔렛트 돈지랄을 소개해드려요. 
사도 사도 끝이 없어서 권태기 따위는 없답니다. 



우선 가장 먼저 기본템부터...
한국에서도 많이 아시는 어반디케이 네이키드 팔렛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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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네이키드 2,3, 스모크-ㄷ 인데
무난하게 데일리로 쓸만한 색들이 많아요. 
대놓고 웜톤이다! 하시는 분들은 네이키드 2를 더 좋아하시는 것 같던데 
좀 쿨톤쪽인걸로 짐작되는 저같은 경우엔 3을 훨씬 더 잘씁니다.
Smoked는 웜톤 쿨톤 상관없이 안쓰게 됩니다. 
연탄가루같은 색들만 골고루 있어서 팬더 분장 할 때 유용해요. 
싸구려 아이라이너 연필로 쓱쓱 대충 그리고 한두시간 돌아다니면 똑같은 효과 있으니 돈 버리지 마세요. 

얘네는 처음 나왔을 때는 발색도 좋고 퀄리티가 좋다!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너무 좋은 (가격 깡패) 아이섀도우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가 오랜만에 써보니 그렇게 고퀄은 아니더라구요.
어반디케이가 아이 프라이머로 대박쳤는데 그거 팔아먹으려고 가루 펄펄 날리게 만든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가루 날림도 있는 것 같고 또 너무 기본적인 색들만 있어서 벌써 여기저기에 겹치는 색들이 많아요. 
팔렛트가 없어서 딱 하나만 사야한다! 하는 색조 초보징어님들께는 좋은 기본 팔렛트입니다.



데일리는 좋은데 너무 한 종류 색상만 모여있는게 싫다, 하시는 분이나
초코렛을 너무 좋아하시는 분들은 초코렛 팔렛트도 좋아요. 열면 코코아향이 확 납니다. 
이건 브라운도 있지만 핑크/보라도 함께 있어서 살짝 다르게 연출하고 싶을 때 편하고
색들이 다르면서도 아무렇게나 섞어 발라도 다 그냥저냥 어울리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헐레벌떡 준비 할 때 손가락 닿는거 암거나 찍어바르고 나가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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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이것도 크게 다르다고 할 수 없는게.... 보라색 아이섀도우가 매우 많습니다. ㅜㅜ 
뭔가 보라색 섀도우라 생각하면 80년대 뽀글이 파마가 생각나는데 
핑크나 보라가 오렌지나 브라운보다 잘 맞는 편이라 어울리는거 사다보니 비율적으로 너무 많아진 보라색;;;
그러나 그 많은 중에서도 로라메르시에 팔렛트는 정말 살앙해효. 
이게 두번째 팔렛트인데 첫번째 팔렛트는 윗줄 세번째 아프리칸 바이올렛만 주구장창 써서 새로 샀어요.
다시 사고 보니 싱글섀도우를 살껄.. ;; 하고 싱글로 샀는데 걔도 벌써 힛팬~ 어예!! 
퀄리티도 전반적으로 위에 나열한 제품들보다 좋고 
특히 매트가 가루 날림 적으면서 뭉치지 않아 이 팔렛을 계기로 매트를 사랑하게 됐답니다. 
이 전까지는 매트는 정말 거의 안 썼는데 프레스코 힛팬 보이시죠? ㅎㅎ 
네... 팔렛이 넘나 많은 저에게는 힛팬은 훈장과도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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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제가 아끼는 힛팬 포르노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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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바로 아나스타샤 베벌리힐즈.
위부터 마스터 팔렛, 프리즘, 셀프메이드 랍니다. 
맨 아랫쪽 팔렛트는 제가 여행용 파우치에 넣어 놓고 여행다닐때는 무조건 저것만 쓰다보니 저 모양.
맨 위에 마스터 팔렛은 한정판으로 출시된건데 나오자마자 다 팔려서 정가의 3배 가격을 주고 샀어요. ㅎㅎㅎㅎ
부드럽고 만만한 색들이 많아서 잘 쓸줄 알았는데 웃돈주고 사고나니까 아까워서 잘 안쓰게되는 아이러니.



본격적으로 돈지랄에 조금 자신이 붙었다 생각되시면
가격 깡패의 선구자인 비제아트로 레벨업.
80불이니 85000원 이네요. 
처음에 가격 들었을 때는 화장대 엎을 뻔 했는데 그 후로 고가 팔렛트가 당연시 되다보니 지금은 그 당시의 충격이 느껴지지는 않는군요.
매트 장인 비제아트. 오른쪽 위에꺼만 빼고는 뉴트럴, 웜, 다크 모두 매트 팔렛입니다.
위에 말씀드렸듯이 제가 취향이 좀 유치해서 번쩍거리는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유일하게 쓰는 매트 섀도우들어죠. 
여기저기 부서져나간 섀도우들을 보면 제가 팔렛 후려 패는줄 아실텐데 그냥 좀 칠칠맞아서 그럽니다. ㅜㅜ...
 (나중에 나타샤언니 팔렛트 가격 듣고 화장대 엎어서 그랬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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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써보고 싶었던 일본브랜드 어딕션과 쓰리. 
너무 얌전하고 한듯만듯 쉬어해서 놀랐습니다. 
심지어 쓰리 팔렛트에서 제일 튀는 보라색도 발색하면 저렇게 얌전. 
전 루나솔도 제가 평소에 쓰는 것보다 너무 드라이하게 느꼈어서 살짝 당황했는데
신기하게도 눈에 올리면 예쁘더라구요. 색은 잘 티가 안나도 좀 쌩얼화장 느낌? 
어딕션은 생각보다 포뮬라가 굉장히 부드럽고 좋았어요. 
참고로 쓰리에 딸려오는 작은 브러쉬는 치쿠호도 브러쉬라는데... 다른 수정용 브러쉬들과는 전혀 다른 차원이네요. 헐. 
저것들만 살수 있으면 잔뜩 사서 다른 팔렛 브러쉬도 다 요놈들로 바꾸고 싶어요. 
섀도우보다 딸려오는 브러쉬가 더 탐나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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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외의 입생, 샤넬, 디올 섀도우들.
예전에는 휴대하기 편하고 케이스 예뻐서 많이 썼는데
크게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아요. 
예쁜 손거울에 보너스로 아이섀도우도 달려있네? 개이득~ 
이렇게 생각하면 속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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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와 브라운이 너무 많죠? ㅠㅠㅠ 
다행히 요즘은 굉장히 다양한 색들이 많이 나와서 제가 평소에 안 쓰던 색들을 도전해보고 있어요.
특히나 웜한 붉은색 팔렛트, 빤짝이 많은 팔렛트,... (셔덥 앤 테잌 마이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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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셋 팔레트를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대신 산 5구짜리 나타샤 데노나 팔레트. 
이것만 있으면 붉은 계열 섀도우 더 필요없을것 같죠? 
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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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트 토스티드 입니다. 
다르죠? 나타샤 언니껀 브라운 레드이고 얘네는 벽돌 레드. 
여기서 그만 샀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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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의 똥템 원티드 팔렛트. 
무려 59불, (6만 3천원 정도) 인데 퀄리티가 애들 장난감수준. ㅜㅜ 
보기에는 너무 예뻤는데 색이 안 묻어나와 붓으로 빡빡 긁어가며 썼네요.




후다 언니 데져트 더스트는 며칠 전에 보여드렸는데
올리고 보니까 아프로디테와 로즈 골드를 같이 찍은게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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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골드를 이용한 무대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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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맘 먹고 치쿠호도 셋트를 구입했는데
정작 부담없이 매일 잘 쓰고 있는건 e.l.f. 몰피, 리얼테크니크 브러쉬 ㅋㅋㅋ 
특히 왼쪽에 보이는 e.l.f 아이섀도우 브러쉬들 같은 경우는 하나에 단돈 1불....!!!! 
정말 가격에 비해 너무 하이퀄리티라서 출시 되자마자 뷰티 커뮤니티에서 난리가 났떤 기억이 나네요.
월마트는 재고가 아예 없는 경우도 많은데 전 bed, bath, and beyond에서 가서 삽니다! 
많이들 몰라서 거긴 재고가 좀 있는편. 
미국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은 꼭 몇개 사가세요. 

더 쓰고 싶은데 너무 졸려서 자러가야겠어요. ㅠㅠㅠㅠ 
즐 텅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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