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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하수 궁금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안검하수 수술 반년후기
게시물ID : beauty_1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보급일상
추천 : 10
조회수 : 11789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5/07/17 11:40:56
저는 작년 5월에 라섹 수술을 했습니다.

라섹 수술 후에 주기적으로 검사 받는데 알다시피 눈을 크~~!!!게!!! 떠야하잖아요.

저는 안검하수가 너무 심해서 이마만 뜨고 눈을 못 떴습니다.

그래서 라섹 수술 해주신 원장님이 나중에 조금 주머니 여유가 있으면 안검하수 교정 할 수 있게 수술하는걸 권장하시더라구요.

그 때의 눈입니다.

662175864_f503910d_20150113_225523-1.jpg

네.....뭐 .... 졸려보이고 흐릿하고 영혼을 잃은 눈

그래서 라섹 안정기에 들어가면 수술을 해야겠다 생각해서 올 초 1월에 안검하수 수술을 했습니다.

강남 압구정에 있는 성형외과에서 진행했구요. (아무리 안검하수 교정이라도 똑같은 돈주고 하자니 미적인 측면을 고려)

물론 아무 성형외과나 들어가서 한건 아니구요. 저희 삼촌이 엔터테인먼트쪽에서 좀 오래 일하신 분이라 정보를 얻어서 갔어요.

그래서 상담 받고 결론 내린게 안검하수 + 눈매교정 (절개) + 앞트임이었습니다. (앞트임은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비용은 220만원 들었어요. 300만원에서 지인버프로 80만원 DC 받고 수술 했습니다.

근데 수술 당일날 좀 놀랐던건 선불이더라구요 .... ?

라섹수술은 라섹수술 끝나고 결제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성형외과는 도망 못가게 하려는건지 몰라도 선불이었어요.

무튼 결제하고 들어가서 한시간동안 수술 했습니다.

눈위에 지방도 많아서 지방도 빼냈구요. 수면마취 안하고 국소마취로 진행했는데 쓸데없는 용기였죠....

국소마취의 고통은 치과에서 이빨 뽑으려고 마취주사 넣는 것보다 훠어어어어어어어ㅓ어어어어어어ㅓㅇㄹ씬 아픕니다.

수면마취 할 수 있으면 그냥 수면마취하세요. (물론 멍은 더 많이 들 확률이 높답니다.)

수술하고 있는데 라디오에서 컬투쇼 나와서 잘 들었습니다.

다 느껴집니다. 메스~ 이러면 메스가 제 눈을 찌르구요, 뭐 글라인더? 그라인더?? 뭔지 모르겠지만 웨에에에엥 하고 다 느껴져요

사본 -20150119_222833.jpg

좀 징그럽죠, 이게 수술하고 회복실에서 바로 찍은 사진입니다.

다음날 와서 피딱지 떼고 얼음찜질 계속 해주고 하루 한시간씩 산책 꼬박꼬박 해줬습니다.

그 이후에 사진을 안남겨놔서 시간 경과 사진이 없네요 -_-;;;

붓기가 빠지는건 적게는 2개월 길게는 6개월 보는데 2개월 후 제 시선 기준으로 왼쪽 눈이 짝짝이가 되서 재수술 했습니다.

왼쪽눈만 재수술 했는데 재수술은 붓기가 빨리 잘 빠지더라구요 ??

그리고 6개월이 지난 후에 눈이 이렇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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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하수가 심했던 사람이라서 그냥 정면으로 사람을 쳐다볼 수가 없었고 수업시간에도 턱을 위로 좀 치켜들고 쳐다봐야했어요.

근데 수술 후에는 그냥 정면 상태에서도 눈을 떠서 천장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눈 자체가 좀 또렷해져서 인상자체가 좀 많이 교정이 되었어요, 전처럼 졸려보인다거나 화나보인다는 소리는 듣지 않구요.

반년이 지난 후 느낀건 안검하수가 심하신 분들은 수술하면 정말 만족하실거에요. 

눈이 무겁던 느낌이 다 사라지고 눈 자체가 정말 가벼워서 일단 눈에서 오는 피로가 사라져서 굉장히 기분이 좋구요.

안검하수가 심한사람은 앞을 쳐다보는 것 자체가 피곤하고 심하면 이마에 주름도 막 생겨요 

다만 안검하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미적인 것 때문에 수술하실거라면 되도록이면 최대한 고민하시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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