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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품은 안쓴다 하시는 분들...
게시물ID : beauty_53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엉덩이좋아
추천 : 5
조회수 : 2186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6/02/24 16:18:40




계싱가요?
저는 일본제품은 찝찝해서 안쓰고 안먹고 안바르는데요, 이런 저에게 너무 큰 시련이 생겼네요...

몇 달 전, 엄마께서 넘나 제 취향인 말린장미색 립을 바르고 계신 거예여.
이쁘다고 하니까 '그래?' 하고 심드렁해 하시더니.... 일이주 후에 면세점에서 샀다며, 지난번 이쁘다던 립이라며 툭 던져주셨는데!!!!!
그게 메이드인 재팬이였어ㅓ양ㅠㅠㅠㅠㅠㅠ.....
그제서야.. 울집은 저 말고는 원산지 크게 신경 안쓴다는 사실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나 동생이 이쁜거 쓰고 있음 항상 브랜드랑 원산지를 확인했었는데, 이번엔 왠지 그런건 생각도 못하고 이쁘다고 탐내했었네요ㅠㅠ
    
넙죽 바르기에도 애매하고.. 컬러도 겨울이랑 봄에 같이 바를 수 있는 색이라 일단 화장대에 쟁여놨었는데, 슬슬 봄이 다가오니 이걸 발라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네요.
(지금은 아닌데, 엄마도 선물해준지 얼마 안됐을땐 제 입술을 몇 번 유심히 보시더니 왜 준거 안바르냐고 물어보셨었음... '봄컬러라 봄에 바르려고 한다.' 라고.. 진심의 반만 말했었네요ㅠㅠ)

색은 진짜...조녜인데....
나의 취향을 관통했는데.....
너는 왜 메이드인 재팬이니 .......

원료는 딴 나라꺼일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깐 했는데, 화장품 원료 보스가 일본인데 과연 딴나라 원료를 썼을까 싶고ㅠㅠ
고민이네요... 그냥 바를까...

원전 이후로 딱 한번, 새끼손가락 반만한 바나나초코모찌때만 딱 한번 영혼을 팔았었는데, 이번에도 살짝 놓을까 싶은 맘도 있는데 약간 찜찜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원전 이후로 일본제품은 전혀 안쓰는 뷰게님들이라면 어쩌실래욤...?
엄마가 립을 선물해주셨음, 색이 조녜보스 취향스나이퍼, 근데 메이드인 재팬이라면....?
일단 입술에 한번 올려볼까요?
하악...훕... 원전은 왜 터져서는... 나를 이런 시련에....
색이라도... 이쁘지 말던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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