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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검버섯 제거 진료 후기(1차)
게시물ID : beauty_626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쭈꾸미볶음
추천 : 4
조회수 : 351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4/09 11:07:34
아들 둘 낳고 방치하다시피 해서 피폐해진 피부를 조금이라도 되돌리고자 큰 맘 먹고 수억 들여서 피부과를 다니기로 했습니다.
곧 복직도 앞두고 있거든요.
 
그냥 별 생각없이 집 앞에 갔는데 나중에 보니 다른 곳에 비해 너무 비싸서 돈이 없으므로 음슴체.
 
제 피부는 건조건조 또 건조. 피부톤은 밝은데 잡티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편임. 아기 낳고 검버섯스러운게 두 개나 생겨서 이걸 없앨 목적으로 갔지만...
 
의사에게 보여줬더니 "이건 못없앱니다. 대학병원가도 이건 못없앤다고 할걸요. 최대한 옅게 해서 화장하면 안 보이는 정도까지 할 수 있어요. 억지로 없애려면 푹 파이고 색소침착이 더 올 수 있습니다."
 
엉엉...OTL
 
"레이저토닝 한 달 간격으로 몇 번 받아봅시다. 약도 하나 처방해줄테니 발라보세요. 레이저 부분만 할 지 전체 다 할지 나머지는 실장님과 얘기하세요."
 
피부 테스트 받음. 전반적으로 다 나쁘게 나옴. 수분도, 잡티, 탄력 등등...엉엉엉.
새로운 걸 알았는데 내 피부는 건성이 아니라 복합성 이었다는 점. T존에는 기름이 많음.
비싼만큼 크게 영업하지 않고 과잉관리도 권하지 않음.
 
레이저토닝 3회(재생관리 3회) 끊음.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간 김에 바로 레이저 토닝 1회 실시. 따끔따끔따아끔.
끝마친 직후에는 울긋불긋 엉망이더니 진정팩 마치고 보니 상당히 가라앉음. 딱지 앉는거 떼지 말고 세게 문지르지 말고, 각질 일어나는거 제거하지 말라는 주의사항 듣고 나옴.
1주일 후 재생관리 예약.
검버섯에 바르는 약으로 스티바A 처방받았으나 약국에 없어서 멜라논 처방받음.(스티바A는 비타민A제제. 멜라논은 스테로이드제임. 볼펜똥만큼 바르고 햇빛 보면 안되지만;;; 봄이 나를 자꾸 불러서 여기저기 쏘다님.)
 
신기하게 나는 딱지가 거의 앉지 않음. 각질이 일어나는건지 피부는 거칠거칠. 잡티도 별로 옅어진지 모르겠음. 피부톤도 그대로 칙칙..
돈만 수억 버린건 아닌지 걱정되었음.
 
일주일 후 재생관리 받으러 감.
누워서 재생관리 받으며 실장과 관리사분들께 폭풍 투표독려하고 이번에는 바꿔보자 말씀드림. 관리사 분은 투표할 생각이 없었는데 해야겠네요. 몇 번 할까요? 물어보길래 바꾸려면 *번 으로 해 주세요. 말씀드림.
 
재생관리 끝나고 나니 최근 몇 년간 가져보지 못한 환하고 매끈한 피부가 눈앞에 있음. 물론 잡티가 없어지거나 눈에 띄게 옅어진 건 아닌데 피부톤이 정말 밝아지고 피부를 만지면 도자기마냥 맨들맨들함. 이 기회를 몰아서 비타민 관리도 6회 끊음. 다음주에 가기로 했음.
두 번째 레이저토닝은 이번달 마지막 주에 하기로 하고 예약함.
 
임신 전 피부로 돌아갈 수 있길 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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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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