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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오일 별거없는 후기
게시물ID : beauty_724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라말아이솔
추천 : 5
조회수 : 304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6/07 22: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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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갖고있는건 식용 아님 
코코넛 향 안남

그냥
바를라고 샀음



몸과 머리에 바르면서 느낀것이나 써보려함



1) 액체 바르기 귀찮아 ㅡㅡ

이 계절에는 코코넛오일은  액체가됨
추울 때 사서 화장대에 굳은거 대충 기울여 방치하다 녹으면서 다 쏟아지고 난리났음. 슬픔. 
 
여튼 코코넛 오일이 축축한 곳에 두면 곰팡이 생길 수 있대서 화장대에서 욕실로 쫓아냈던걸 다시 방으로 갖고와서 소분함
젖은손으로 퍼다 바를수도 없고
떠다가 바를래도... 뭐 베스킨 수저라도 갖다놔야하나. 골치아픔

일단은 소분한 작은 통에서 손바닥에 부어서 쓰는식으로 쓰는중 
고체일때도 녹이기 귀찮은건 매한가지임
은근히 불편함

이렇게 썼으니 댓글로 누군가가 꿀팁을 주실거야....(희망사항)
 

 2) 보습력이 좋다


써보면 바디로션과 크게 차이는 없음. 사실 본인에겐 흡수가 잘 안되는 느낌이라 불편하고 찔끔 번질함. 양조절이 필요한듯

그 와중, 확연한 차이를 느낀것은 팔꿈치임
때끼기 좋고 거칠거칠하고 조금 시컴한데
 코코넛오일바르면 부드럽고...바디로션 발랐을 때에 비해 팔꿈치의 그 부드러움이 오래감
계속쓰면 착색도 줄거나 사라지지 않을까 희망이 생김



3) 머리에 양보하세요

인터넷 백번 검색해보고 본인이 이정도는 나도 해볼수있겠군 한 방법은

-두피나 머리에 치덕치덕 바름
-자
-일어나서 감는다 
-끼약 신세계


라는데 장기적으로 한다는 사람은 없던것같기도...
여튼 술김에, 내가 산거니까, 집에 나말고 이거 쓸사람 없으니까 해봤음
코코넛오일 머리카락 흡수가 겁나 빠름
그냥 슥 손으로 빗어내리는데 오일이 싹 없어짐
여튼 머리는 이제 젖어서 안마른것같은 상태가됨. 근데 며칠안감아서 떡지는거랑  근본적으로 다른 느낌으로 기름기가생김
설명이 어려움. 해보셈 ㄱㄱ 두피 안 막는대요.

그 상태로 걍 잤는데 의외로 베개가 더럽혀지거나 하는일이 안생겨서 놀람
그래도 신경쓰이는 분들은 헤어캡이나 수건 ㄱㄱ

여튼 일어나서 샴푸2회. 조금 신경써서 해주고 에스테티카 lpp트리트먼트를 깠음.
근데 그때부터 이미 느껴짐
머리카락이 조금 더 촉촉하고 부드럽고 다루기 쉬워진 느낌
트리트먼트 다 하고 나면
안그래도 트리트먼트 하면 좋던 머리가 뭔가 20~25% 정도 더 좋은 느낌임

 
 꼭 재구매를 할거야~ 라는 의사까지는 없지만...좋기는 함
 (개인적으로 오일중에서 절대적 재구매는 역시 티트리임) 

본인은 무향이라 그럭저럭 쓸만한데
코코넛 향이 쩔면 조금 힘들것같기도함

몸에 바르고 머리에 바르고 하기 참 좋음



글끝내기 힘들다
 문득 이 글을 왜 썼는지 모르겠는데
뷰게님들이시여 오늘도 이뻐지세요 내일도 모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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