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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레이저 받고 왔어요!(나의 여드름 이야기 긴글주의)
게시물ID : beauty_746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구씨
추천 : 7
조회수 : 205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6/25 19: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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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3때부터 지금까지 여드름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31살 여자예요
20대초반까지 정말 심하게 화농성여드름이 났었어요
20대중반부터는 조금씩 덜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여드름은 났었고 
제가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부터 프락셀도 10번넘게
받았어요 프락셀말고 크로스필링이랑 이름 기억나지않는
레이저도 받았었고 압출이나 여드름관리때문에
피부과 많이 다녔어요
중3때는 부모님이 피부과 보내주셨지만
고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는 야자시간때문에
병원 시간이 맞질 않아 다니지못했고 
방학때나 가끔 가는정도였어요 
20살 되고 대학교가면서 타지역으로가면서 자취했고
화장하니까 더심하게 올라왔었는데
대학생이 돈이 어딨겠어요 글고 등록금에 용돈에
자취비용까지 부모님이 대주시는데 피부과 보내달라는
소리는 도저히 못했죠..
그래서 알바로 모은돈으로 피부과 다니고그랬어요
그래봤자 자주 다니진못했어요 비보험이라 비용이 
너무비싸서...
저는 머리를 별로 묶어본적이 없어요 볼에 흉터가 제일
심해서 항상 머리풀고 다녀요 
20대초반까지는 쌩얼로 슈퍼도 가본적없어요
지금은 프락셀 효과로 붉은기는 거의 사라졌고
흉터도 미미하게 좋아졌지만 쏟아부은돈에 비하면
정말 미미하게 좋아졌어요
 그래도 지금은 쌩얼로 집앞정도는 나가요 
편의점이나 은행 ㅋ...글고 예전에 몇년사귄 남친한테도
쌩얼 절대 안보여줬는데 이십대 후반부턴 그냥 까요
 어차피 화장해도 패인 흉터라 다보이거든요
그래도 가족말곤 웬만하면 안보여주려고하죠
저는 제가 피부가 좋았다면 아니 좋지않더라도
그냥 평범하기만했다면 제 인생이 달라졌을거라 생각해요
피부때문에 소극적이었던적이 많았어요
아닌척했지만 사람 많은곳도 낮엔 피하게되고..
자신감 떨어져서 하고싶은것도 금방 포기했구요
  약간 음지로 가게되더라구요 
저는 지금껏 저보다 피부안좋은 여자분은 못봤어요
여드름이 저만큼 심했던 사람들도
시간지나면 저처럼 심하게 흉터가 남진않더라구요
왜 저만 이런건지 오늘도 거금 쓰고
마취크림 바르고 마취주사를 6대 맞아가며 참는데
정말서러웠어요 돈쓰고 아파봤자 남들 피부 반도 못따라가는데
인피니레이저는 이마2대 볼2대 턱2대
마취주사맞고 시작해요 그리고 저는 인피니랑 s-drt라는
레이저 둘다 했어요 둘다아프지만
인피니가 더아픈듯하네요 
마취주사 안맞고 마취연고만 바르고 하시는분들도있어요
그런분들 진짜대단하세요 마취주사맞아도 사이드쪽은아파요
 의사쌤이 3번 정도하면 많이좋아질거래요
많이 심한분들은 5번정도 한답니다 
전 아마 5번정도 해야될듯해요
왠지 이번엔 기대가되고..정말 좋아질것만같은 기분이들어요
아직 몇번 더해야되지만 꾹참고 버텨볼라구요..
제가원래는 자신감도 넘치고 나서는거 좋아하는 성격이었는데 피부때문에 성격이 바꼈어요 소심하게요
피부좋아지면 다시 당당하게 자신감 되찾고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여드름 때문에 고생중이신 여러분 다들 꿀피부되는날까지
힘들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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