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매장에서 섀도를 쓸어담아 6구 팔렛을 완성하고 뿌듯해 하는 나를 보고 묻는다.
맥은 명품 화장품이야?
어?
나는 당황했다.
맥-바비브라운-나스-메이크업포에버는 명품화장품이라기보다 그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라고만 생각해왔기 때문에.
당황해하는 나를 보고 신랑이 질문을 달리한다 했다.
그러면 이렇게 물어볼게.
맥로고를 여자들 많이 있는 카페 같은데서 보여주며 화장 고치면 여자들이 부러워해?
어....? (그렇게 막 우와~ 이럴거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듬)
글쎄....한국의 로드샵들보다는 퀄리티가 훨씬 좋긴 한데 그렇다고 명품이라고는 못하지 않나 싶은데.
그냥 아얘 좀 다른 계열 아냐? 그냥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샤넬이나 랑콤 뭐 이런쪽은 아얘 다른 쪽이고.
색조는 본인한테 맞는거 찾아다녀서 그렇게 비싼게 더 좋다!라고 딱히 말하기도 어렵고 모르겠는데 ㅠㅠ?
난 내가 좋아하는 색들이 맥에 많아서 맥을 자주 가는거고
베이스 같은 경우도 맥 베이스 질감이랑 색조들이 잘 맞아서 가는거라서...
대답하기 어려워 ㅠㅠ
그러면 메이크업전문브랜드 중에 맥이 제일 좋은 거야?
어? 아니 뭐 딱히 그런것도 아닌데 메이크업 전문브랜드는 다 좋아...;;;
일단 텍스쳐랑 색조랑 베이스 색감들이 다양하지. 내 맘에 딱맞게 만들수 있도록?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
맥-바비브라운-나스-메이크업포에버는 명품 화장품으로 분류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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