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티노엔 성분의 연고를 바르다 한동안 끊었다가 다시 바르는데

여드름이 사라지는 게 눈으로 보이고 맨들맨들해지는 피부가 느껴지네요

가수가산화벤조일이나 클린다마이신은 제 피부에 나는 여드름이랑은 별로 맞지 않았어요

바하랑 아하는 안 바르는 것 보다 나은 정도였고 제 경우 트레티노인 성분의 약은 알약보다 바르는 약이 효과가 더 좋았습니다

알약은 웬만하면 드시지 마세요. 약 먹으면서 불면증, 코피, 입술 옆에 찢어지고 거의 인터넷에 나와있는 부작용 다 겪었어요 ㅋㅋㅋㅋ

좋은 점이라 하면 머리를 2~3일 안 감아도 버틸만 하다는 것과 T존 번들거림이 덜하다는 점 정도..

그리고 습윤밴드 매니아로서 한 말씀 드리자면, 여드름 짜고 나서 꼭 붙여주세요

많이 붙여보니 흉터는 상처의 깊이에 좌우되는 듯 하지만 상처 회복 속도가 거의 2~3배는 빠른 듯 하고 붉은기가 빨리 사라지더라구요

한가지 주의할 점은 꼭 뿌리까지 짜고 붙이셔야 합니다

염증성 여드름을 짜고 애매할 땐 상처에 바르는 일반 연고를 하루쯤 바른 뒤 습윤밴드를 붙여도 결과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뻘글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봤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