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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들의 얼평 너무 싫어요...
게시물ID : beauty_99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왈라루
추천 : 12
조회수 : 1800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2/10 00:17:07
저희 친척들은 올때마다 제 얼평을 합니다(친척이 40대~70대 인데 얼평하고 있어요...노답)
매년 한번씩은 꼭 보는데 오자마자 안녕하세요~ 인사 한 후 바로 얼평 돌입이에요..
자기들이 슈스케 심사위원도 아니고 올해는 얼굴이 어떻네 이뻐졌네 못생겨졌네
 
 
지들이 자기 얼굴 콤플렉스 있어서 쌍수한거 괜찮아요(제 얼평하는 친척들 모두가 쌍수했고 쌍수하신 분들 비난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근데 내가 하기 싫은데 지들끼리 쌍수하라 마라 백분토론 벌이고..ㅋㅋㅋㅋㅋㅋ
얼굴이 귀티나네마네 누구닮았네아니네 등등
 
 
언제부턴가 또 내 얼굴보고 백분토론 벌일까봐 명절에 안가게 됩니다
근데 1년에 한번은 꼭 만나야해서....아...ㅠㅠㅠㅠ
 
 
이게 진짜 유치원~20대인 지금까지 저러는데 볼때마다 들을때마다 혈압오릅니다
왜이렇게 얼평을 좋아하는걸까요 얼평 콤플렉스 생길거같아요
고딩때는 남자애들끼리 여자애들 얼평하면서 순위를 매기질 않나..(지들 얼굴은 생각도 안하고)
가까운 친구 또는 친오빠도 남의 얼굴에 '빻았다'라는 표현을 쓰는데 사람 얼굴에 빻았다라니...
하....ㅠㅠㅠㅠㅠ 진짜 자기들 매력이 있는 건데 얼평하면서 못생겼네 마네 하는거 너무 짜증나요
성형 좋죠. 자기 컴플렉스 극복하고 제 주위 친구들도 그걸로 많이 자신감 찾고.
근데 그건 자기가 결정하는거지 남들이 감놔라 배놔라하는거 아닌데 ㅠㅠㅠㅠ
 
 
친척들 만날때마다 멘탈깨지네요..진짜..
7살 애기한테 쌍수 시켜준다는게 정상인가요?..제가 어렸을 때 들었던 말입니다..하.........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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