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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쉽고도 어려운 한달에 2키로씩 일년동안 빼기~!!
게시물ID : bestofbest_1024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중한사람♥
추천 : 336
조회수 : 63410회
댓글수 : 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3/12 12:10:0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3/12 00:36:59

그렇게 뺀지 딱 일년 되었고 대략 28키로 정도 감량했어요 ^^;;

다이어트 게시판 아무리 봐도 90키로 넘는 여자분들 찾기 힘들더라구요.

 

사실 그정도 체중되면 다이어트 한다고 말하기도 창피하죠....

살빼라고 잔소리 듣는것도 어느 정도 뚱뚱해야지 고도비만이 되면 주변에서 살빼란 소리도 잘 못해요 상처받을까봐..^^;;

 

여튼.... 원래는 더 빼고 글 올리려고 했는데 저도 요즘 정체기 이기도 하고 마음 좀 다시 다잡을겸 해서 용기내서 올려봐요.

 

사실 얼마전에 올렸다가 후딱 지워버렸어요 ㅎㅎ....

오늘도 또 그럴지도 모르지만...ㅜㅠ

 

 

 

 

 

 

 

이 사진이 일년 좀더 전...91키로쯤 나갔을때 일거에요.

저 바지가 34였던가 36이었던가... 그나마 허벅지 사이가 다 헤져서 버린거 같아요...^^;;

 

 

이사진은 한달쯤 전..?? 지금보다 한 2키로 더 나갈때니까 66~67 정도 될거같아요.

아! 제 키는 160이랍니다.

 

 

 

초등학교때 부터 살이 찌기 시작해서 고등학교때 부턴 별별 다이어트를 다 해본거 같아요.

오만가지 생식 선식 파우더종류, 덴마크, 원푸드, 나이좀 먹고는 뭐 지방분해 주사에 식욕억제약까지..(이거 정말 손도대지 마세요. 마약성분이라 금단현상때문에 너무 힘들었었고 약 끊고나서 바로 요요옵니다. )

여튼 뭐 남들하는 다이어트 안해본거 없는거 같아요. 물론 운동도 늘 한다고 하기는 했구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빼고나서 지키는 건데 20대때(현재 30대) 90키로에서 57키로까지 뺀적이 있었는데 한 서너달 걸렸던거 같아요.

하루 서너시간씩 운동하고 채소에 두부에 닭가슴살만 먹구요.

문제는 빨리 뺐더니 피부가 쳐지더라구요. 그때 처진피부는 지금도 복구는 다 안되네요....ㅜㅜ

 

 

여튼.... 별별짓 다하면서 뺐던 살들이 한 5~60키로는 될거에요.

물론 도로 다 쪄서 작년 초에 또 90을 넘겼지만요.........ㅜㅠ

 

전 다이어트를 해야지 라고 마음을 먹으면 꼭 문제가 되는게 목표를 너무 크게 잡는거였어요.

20대 초반에 기운넘칠때 한달에 15키로 뺐던 기억만 가지고 지금도 될거라고 욕심부리다 며칠못가 좌절하고 포기하기가 반복이었죠.

게다가 나이를 먹으니 무릎에 무리도 오고...ㅜ 그냥 이대로 살면 큰일나겠다 싶어 살도살이지만 건강해져야 겠다고 마음을 고쳐먹고

작년2월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했죠.

 

첫달은 식이조절만 했어요.

살면서 그많은 살들을 뺐다 쪘다를 반복했는데 그러면서 배운건 '지나친 식이조절은 반드시 폭식과 요요로 돌아온다'는 거였어요.

일단 위를 줄인다는 생각으로 자주먹는 한이 있어도 적게먹기, 군것질만 최대한 자제하기, 치킨이든 피자든 먹기는 먹되 배부르게 먹지않기 정도였어요. 한끼정도는 밥그릇에 두부담아서 반찬이랑 먹고 그러기도 하구요.

한달동안 이정도를 지킨것만으로 4~5키로가 빠지더라구요.

식이조절 두달로 약 10키로정도 감량 후 운동을 시작했어요.

그동안 헬스장에 6개월, 1년 회원권 끊고 안나간게 너무 아깝기도 하고 개인 트레이너도 해 봤지만 정말이지 헬스는 먹는걸 참기보다

더 싫더라구요.

수영도 한 이년 했었는데 수영은 정말 건강은 좋아지지만 그만큼 식욕도 좋아져서.....ㅜㅠ

 

복싱을 해볼까 고민을 막 하다가 (사실 방방 뛰는 운동 싫어해서...) 우연히 30분 순환운동 이란데를 보게 됐어요.

12가지 기구와 걷기를 30초씩 번갈아 하는건데... 정말 딱 보기에도 부담은 없어 보이더라구요.

그만큼 운동이 될까 의구심도 들구요.

이번 고민에도 문제는 역시 제 욕심이었던거죠!!!! 정말 말그대로 주3회 순환운동이 저한테는 딱 적당한 운동이었던거 같아요.

지금도 열심히 나가고 있거든요.

 

아.. 재미도 없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여튼여튼!!!! 한달에 1키로도 빼고 5키로도 빼고 못빼기도 하고 그러면서 지금까지 왔어요~~^^

사실 석달째 2키로 정도 왔다갔다하며 정체중이에요.. 그래도 뭐... 내 몸이 이 체중을 고정시키고 기억하고 나면 다시 또 잘빠지게 될거라 믿으며 운동하고 있어요. 그래도 인바디측정 해 보면 지방은 줄고 근육은 늘고 그러고 있네요. 저 기초대사량 1800 자랑하는 근육녀랍니다~

이젠 정말 건강해 지고 있다는게 느껴지고 있어요.

더도말고 딱 55키로만 되면 좋겠는데..ㅎㅎ

 

한달에 10키로씩 빼던 시절에는 지방이 7~8키로 2~3키로는 근육손실 이었는데 28키로중 근육손실은 2키로 나머지는 다 지방이 빠졌더라구요.

그리고 천천히 살을빼니 라인이 잡혀가며 빠진다고 해야하나? 그런느낌이예요.

예전엔 57키로 나갈때도 하체비만이었는데 지금은 뭐 팔뚝이 더 안습이네요...ㅜㅜ

지난겨울엔 기성품 부츠도 인터넷으로 사신고 다녔답니다~!(그..아시죠..? 부츠지퍼가 올라가는 기쁨...나만 그런가...ㅜㅠ)

 

그래서 정리하자면!

먹고싶은걸 너무 참지는 말고 맛만 본다 생각으로 먹기. 다만 과자 아이스크림등 군것질은 좀 참아주기.(그래도 보이면 한두개씩 집어는 먹어요 ㅜ)

고기한점 먹으면 야채는 두번먹기. 살짝 폭식했다고 우울해 하지 말기. 몸이 아플만큼 무리하게 운동하지 않기. 대신 주3회이상은 꼭 지키기.

이정도 인거같아요.

 

지금도 배가 느무 고파서 삶은달걀 두개 까먹고 자려다가 몇자 적어봅니다...ㅎㅎ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댓글로 아는만큼은 답변 드릴게요.

55키로가 되는날!! 삘받으면 얼굴도 공개할지 몰라요~(제입으로 하긴 좀 그렇지만... 진짜 살면서 지금이 젤 예쁜거 같.........죄송....)

 

너무 주절거렸네요;;;; 오유님들 모두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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