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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계의 성지 HBO
게시물ID : bestofbest_116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PM
추천 : 420
조회수 : 56140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7/01 00:20:15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30 20:30:19
미드게가 생긴 경사로 미드계의 본좌인 HBO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말은 음슴음슴하게 음슴체를 쓰겠음

hboz.jpg


HBO란 Home Box Office의 줄임말로 미국의 성인용 유료 케이블 방송사임

별명은 히밤오, 미드계의 본좌, 미드계의 성지등으로 미드를 보는 사람들은 한번쯤은 거쳐가야할 미드계의 메카.

당연히 수작을 많이 남겼는데, 방송사 자체가 성인용 방송사라서 대부분이 매우.. 매우매우 하드코어한게 많음.

이제 HBO의 작품들 몇개를 소개할까 함

1. The Oz
OZ.jpg

1997년부터 방송을 시작해서 2003년에 피날레를 낸 작품. HBO의 3대 역작중 하나였지만 최근에는 분분한듯 (하긴 시간이 그리 지났으니..)

배경은 오스왈드 주립 교도소로 이 교도소 이름을 줄인게 Oz 그래서 미드 제목도 Oz 

교도소의 관리자중 똘똘이 한명이 시험삼아 만든 에메랄드 시티라는 특수구역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을 그린 작품임

에메랄드 시티에 나찌, 흑인갱, 무슬림, 개독교, 라틴계열, 그 외 등등을 넣어놔서 많은 사건들이 벌어지고 함. 

교도소인지라 남자밖에 엄는 이 곳에서 성적인 장면들이 좀 나옴. 무슨말인지 알거라 믿음 ㅋㅋㅋㅋ (아 물론 여자의 장면도 있긴 한데 여자가...)

하여간 상당히 하드코어하고 좀 이런부분에 약한 사람이 보면 멘탈이 강간당하는걸 느낄거임 하지만 ㅋㅋㅋ 그래두 꼭 봐야할 미드중 하나

2. The Wire
the-wire.jpg

또다른 HBO의 3대 역작 중 하나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방송함 

메릴랜드주의 볼티모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흑인 갱과 경찰간의 싸움을 그린 드라마. 

위의 설정만 놓고 보면 그냥 평범한 드라마 아닌가? 싶을텐데 그건 완전한 오해임 진심 와이어는 개인적으로 3대 역작중에 당연 최고일듯

위에서 싸움이라고 했는데 사실상 총격전? 이딴거 개나줌 막 화려한 액션씬 기대하고 보면 실망이 상당히 클거임

CSI는 한편에 사건하나씩 해결되는데 와이어는 1시즌에 걸쳐서 대략 500분가량에 걸쳐서 하나의 해결이 해결됨.

게다가 이 미드의 특징은 경찰과 갱만의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니라는 거임 내용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됨

와이어에서는 더러운 정치모습, 잘못된 관료주의, 빈민가의 굴레, 의미없는 교육등 정말 시사성이 강해서 사회학 교본수준

하드코어한 장면은 많지 않지만, 정신적으로 좀 힘들 수도 있음. 1,2화만 넘기면 이후로는 일사천리인 수작중 수작

3. The Sopr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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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 3대 역작중 마지막 하나. 1999년에 방송을 시작해 2007년에 방송이 끝남

이탈리아 출신의 마피아인 토니 소프라노스가 가정과 직장(?)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겪는 일을 그린 드라마 본격 마피아 성장드라마

흔히 블랙코미디의 진수라고 불림 등장인물들 얄미운데 멍청하고 귀여워서(?) 싫어할 수 없음 ㅋㅋㅋㅋ

주인공인 토니는 마피아지만 똥고집 엄마에 개념없는 10대 자녀들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중년남성처럼 보임. 

가정챙기랴 직장챙기랴 스트레스때문에 정신과 상담을 받으면서 일들이 진행됨.

이런 저런 상도 되게 많이탄, 꽤 대중적으로 성공한 작품 주관적으로 봤을때도 굉장히 좋다 ㅎㅎ

4. Band of Brothers
bandofbrothers.jpeg

국내에도 꽤 많이 알려진 작품 2001년 방영 (한시즌으로 끝남)

2차 세계대전중 독일과의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임

근데 사실 글쓴이는 못봄 ㅜ.. 짧으니 나중에 봐야지 하고 미루고 미루다 결국 못본.. 

내가 보지는 못해서 뭐라 못하겠지만 확실히 재밌을 것 같은 작품 나중에 시간나면 볼 작품 1순위!

5. Six Feet Under
Six-Feet-Under_(1).jpg

장의사 가족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방영

사실 이 드라마를 챙겨본건 그 덱스터가 동성애연기를 한다고 해서 챙겨보게됨...

제목인 6 feet는 사람이 묻히는 깊이라고 함. 식스 핏 언더도 블랙코이디 성향이 강함

이런저런 이유로 사망한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런거 보다보면 왠지 나는 죽을때가 되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지 하는 개똥철학을 갖게됨 ㅋㅋ

정말 마지막 에피ㅜㅜ 다시 곱씹어보면 눈물 뚝뚝떨어지진 않지만 매우 슬픔 ㅜ 

참고로 이 드라마를 볼때 가장 주목할 것은 시즌을 거듭할 수록 점점 예뻐지는 막내딸

6. Generation K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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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때 미군을 그린 드라마 2008년 방영

사실 나는 미국산 돈퍼부은 액션영화를 좀 안좋아 하는편임 이유는 허구한날 미군의 영웅주의나 그려내고 하기때문

근데 이건 정반대 ㅋㅋㅋㅋ 이라크 파병된 미군들 ㅋㅋㅋ 진짜 정말 멍청함 ㅋㅋㅋ

재미로 AK47들어서 막 쏘다가 부하한테 욕처먹는 대위하며 .. ㅋㅋ 진짜 '우리의 주적은 멍청한 간부다'를 잘 보여주는 드라마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좀 가벼운 편 

7. ROME
Rome.jpg

로마 두남자의 우정등을 그린 드라마.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방영

주인공은 백부장과 일개 일반병 둘로 두사람 모두 군대를 그만두고 뒷골목으로 나가면서 겪는일을 그림 

스파르타쿠스가 액션 무쌍에 중심을 뒀다면 롬은 스토리텔링이나 심리묘사등에 더 비중을 둠 야하고 잔인한것 비슷

당시 로마 시민의 삶을 너무 잘 묘사해서 정말 보다보면 내가 로마사람이 된듯한 기분이 들음

보다보면 새삼 느끼는게 정말 여자가 무섭구나 임. 특히 아티아인가 아티나인가 하는 등장인물 정말 ㅎㄷㄷ함

8. Games of Thrones
game-of-thrones-poster.jpg

무슨말이 더 필요할까 함 이미 오유에서도 보신분이 꽤 많을듯

하여간 설명하자면 본래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드라마 화 한것으로

반지의 제왕 + 도쿄핫 + 멘붕 = 왕좌의 게임 라고 비유할 수도 있을듯 ㅋㅋㅋㅋㅋㅋ

의외로 가볍게 보려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전혀 가벼운 드라마가 아님. 본래 소설가가 약빨고 소설써서.. 



이외에도 HBO에서 많은 미드를 만들어냈음 하나 내 식견이 짧기도 하고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이만줄임 (아마 댓글에서 다른분들이 소개해주실 듯)

HBO의 미드는 정말 깊이있고, 가볍게 볼 만한 것들이 적으나, 그만큼 수작들이 많으니 미드를 보겠다! 하면 꼭 챙겨봐야함

마지막은 HBO의 광고문구로 끝내겠음

It's not TV, It's H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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