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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배신당한 미군
게시물ID : bestofbest_1230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山賊
추천 : 655
조회수 : 41040회
댓글수 : 3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8/17 10:19:52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8/16 08:34:21
도쿄전력의 ‘방류 고백’으로 잠잠했던 방사능 불안감이 다시 요동쳤다.
거기에 3·11 동일본 대지진 사고 당시 후쿠시마 재건 작업에 참여한 미군들이
도쿄전력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안감이 더 커졌다.
 
미군 2만4000명은 ‘친구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2011년 3월12일~4월30일 약 50일간 일본 도호쿠 지방과 간토 지방에 투입됐다.
첫 한 달간은 지진 피해자들을 수색하고 해일 잔해를 제거하는 활동이 임무였다.
이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지역 주변 복구까지 수행했다.
 
작전에 참여한 대니얼 헤어 씨는 구조 활동을 한 지 5개월 만에
격렬한 허리 통증, 등 통증, 기억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당시 그는 후쿠시마 앞바다 인근에서 물자를 공급했다.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의 승무원이었던 헤어 씨는 면역계 질환이 발병하면서 사직했다.

지난해 12월, 그를 비롯한 미군 9명은
사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해 피폭되었다면서
도쿄전력을 상대로 1억1000만 달러의 손해배상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후 같은 증상을 보이는 미군이 늘어나면서 지금은 원고만 50여 명에 이른다.
미국 국방부는 “도쿄전력이 발신한 정보에는 거짓이 많았다.
그들이 안전하다고 한 해역에 항공모함을 정박한 탓에 다수의 피폭자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백혈병과 고환암, 뇌종양 등 각종 암이 발병한 미군 50여 명은
손해배상 4000만 달러와 징벌적 배상금 10억 달러(약 1조1230억원)를 요구하는 소송을 미국 지방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http://m.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7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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