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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고래잡았습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1287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짤짤이담당
추천 : 383
조회수 : 74683회
댓글수 : 5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10/03 00:46:26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0/01 18:58:24
요즘은 안하는 추세라고하는데...해야되는 100중 1명이 바로 접니다...
다행이도 남자 분들이 해주셔서 한층 편한 마음으로 햇죠(므흣...)
그래도 적당한 수치심은 있더군요 면도해주실때.... 하.... 다른 한편으론 존경심도 들고요.
다만 문제는 눈을 가려주실때 제대로 안가려주셔서 옆으로 고개를 돌리면 하얀보드? 같은 것에 사냥 장면이 라이브로 보이더군요...
수술이 처음이였던 저는 엄청난충격을 먹었습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수술중 방구도 마렵더군요...ㅅㅂ... 근데 생각해보니 방구가 터짐과 동시에 레이저에 고자가 될 수도있다는 생각으로 항문과의 싸움에서도 이겼죠
아무튼 이런저런 일들과 사투를 벌이니까 낚시가 끝나고 담당선장님께 가보라하셔서 갔습니다.
얼른 집에가서 쉬고싶은 마음에 아픈몸을 이끌고 어기적대면서 그 포즈로 낼수있는 최고의 속력으로 전진했죠
문제는 지금부터 였습니다. 수술하러간 사이에 손님들이 몰렸고 저의 마취는 슬슬 약효가 떨어져갔습니다...
그렇죠... 헬게이트가 열린겁니다. 저는 간호사분께 살려달라는 간절한 눈빛을 보냇습니다. 역시 여자는 어렵더군요. 단호박이였습니다.
조금만 앉아있으라는 소리가 그렇게도 야속하게들렷습니다...
곧 들어가게되고 주사와 처방전을 받아왔습니다. 신기하게도 주사가 마약주사더군요...
별거 있으려니하고 착실하게 엉덩이 주사를 맞았습니다.  두번째 헬게이트가 열렸습니다.
고통은 여전한데 입은 마르고 머리가 어지럽고 구토증세가 있더군요...
집까지 못 갈 것 같아서 결국 부모님께 전화로 태워달라고 말씀드리고 도착했습니다.

지랄이 길었네요 요약해드림
1. 포경수술 100명중 ㅣ명이 해야되는 케이스 그게 바로 나
2. 포경수술 한게도 안아픔 끝나고가 문제
3. 의느님의 손길...하악
4. 포경수술도중 돌발행동은 내가 고자라니 시전가능.
5. 끝나면 마약주사 놔줌. 아마도 여기 가끔보이는 약쟁이들은 나와같은 100명중 한명일듯.
6. 여자는 어려움
7. 종이컵 안씌워줌. 스타벅스 드립하지마셈
8. 일본새끼들아 포경좀 그만해.
9.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 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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