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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직원의 유서와 배신
게시물ID : bestofbest_1303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릿
추천 : 333
조회수 : 30397회
댓글수 : 2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10/15 16:55:47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0/12 04:13:05
지난 2일 자살한 동양증권 제주지점 여직원 고모(42)씨가 남긴 유서가 4일 공개됐다. 

고인은 유서에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게 “동양 회장님, 개인 고객들에게 정말 이럴 수는 없는 것 아닌가요. 이런 일을 만들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직원들에게도 이럴 수는 없는 것 아닌가요"라고 절규했다.

고인은 "회장님을 오늘 아침에 출근할 때도 믿었습니다. 제 고객님들, 정말 고객님들께 조금이라도 이자 더 드리면서 관리하고 싶었고, 정말 동양그룹을 믿어서 권유한 겁니다"라며 이런 일이 생겨서 정말 마음이 아파 견딜 수가 없네요"라며 현 회장에 대한 강한 배신감을 나타냈다.

고인은 "하루속히 개인 고객님들 전부 해결했으면 합니다. 끝까지 책임 못 져서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회장님, 제 고객님들 전부 상환 꼭 해주십시오"라는 말로 유서를 끝냈다.

그러나 고인이 자살하기 전날인 1일, 현재현 회장 부인인 이혜경 부회장이 서울 을지로 동양증권 본사를 찾아 대여금고에 보관해온 거액의 현금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져 국민적 분노를 키우고 있다. 동양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큰 가방을 4, 5개 가지고 와서 현금을 가득 채워 간 것으로 확인됐다.

SNS 등에서는 동양그룹 오너들이 평소 자살한 동양증권 여직원만큼만 고객과 직원들에게 충실했다면 애시당초 동양 사태는 발발하지 않았을 것이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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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3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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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직원들에겐 이미 그들만의 IMF가 다가온것같습니다.
동양사태의 여파가 어느정도일지 잘모르겠습니다만, 분명 그 영향은 우리 경제상황에 반영될것이며
그 영향에 따라 아무것도 모르고, 관심도 없고, 하루벌어먹기바쁜 일명 서민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내가 다니는 회사가 아니니까, 무슨 상관임? 이라며 방관하겠죠. 
천문학적인 가계부채와 이해안되는 공기업부채 거기다 썩어있는 기업의 투명성 제 역할못하는 금감원을 비롯한 정부기관
멀지않은것같습니다.

외화가 생존에 제격일수도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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