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한때 그 유명했던 폭풍 운영을 통한 폭풍저그로 스타판을 풍미했지만 지금은 퇴물중의 퇴물

상대는 실력의 정점을 찍고, 특히 대저그전 세계 제일의 실력을 자랑하던 극강 토스..

홍진호의 팬을 포함한 그 누구도 홍진호의 승리를 예상하지 못하던 가운데..

시간은 오후 2시, 바깥은 태풍이 오고있는 이상한 기운이 감도는 중

원조 폭풍저그인 홍진호가 특히나 요즘 저그들은 사용하지 않던 폭풍식 운영으로

예전 전성기 때의 모습을 보이며 초반부터 몰아붙여 승기를 잡고 마지막에는 언제 모았는지도 몰랐던 뮤탈을 앞세워 최강의 토스에게 마지막 gg를 받아내는 순간,

올드팬들을 포함한 팬들이 전율과 감동을 느낄수 있었던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