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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특수전사령관 전인범 중장에 관한 일화 몇가지
게시물ID : bestofbest_1335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영박껒
추천 : 370
조회수 : 67543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11/08 02:00:1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1/07 19:37:57
BBS_201305290653001570.jpg
▲육군 특수전사령관 전인범 중장(육사37기)


1. 

나 27사단 78연대 2대대 7중대 09년 2월군번인데 전역식 때 전인범 장군이 먼저 경례 해줌. 

"소장 경례나 먼저 받고 가슈."




2.

사단장 바뀌고 얼마 후에 체육대회에서 '아 시발 연설 또 존나 길겠네' 이랬는데 

"재밌게들 놀아라, 이상."




3.

위문공연 때, 사단장 이하 간부들 참석한 상황에서 

병들이 다 쫄아서 공연만 보고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전인범 사단장이

"아 여기 대대원들은 놀 줄을 모르는구만."

그러자 용기있는 2명이 나서서 춤 추는데

연대장 표정은 썩어들어가고, 대대장은 손바닥으로 눈 가리고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아 저 ㅄ새끼들ㅋㅋㅋ" 했는데

사단장이 위문공연 끝나자마자

"용기있는 자가 전쟁도 승리하는 법이야. 야 대대장! 저 새끼들 2명 휴가보내!

사단장은 째째하게 4박 5일 안 주는 거 알지? 추억에 남을만한 휴가 보내라!"

그리고 2명한테 9박 10일 휴가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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