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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기말고사 공부하다가 생각난 ssul?
게시물ID : bestofbest_1377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몬맛웰치스
추천 : 374
조회수 : 25006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12/07 20:33:25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2/07 14:33:23
저는 이공계 화학과입니다.
방금 거지같이 입고 거지같이 시험보고 거지같이 왔으므로 음슴체.

2학기 교양 과목으로 철학, 현대문화... 등등 문과틱한 과목들을 듣게되었음
이번에는 한 번 공강이라는 것을 만들어보자 해서 저희 단과대학이 아닌 다른 단대 강의를 신청했는데



철학 수업을 듣는데 자리가 남은게 인문사회대학 수업.....
다른 단대 수업을 듣고 싶어도 공강을 만들어야했기에
빼박캔트 ㅜㅜㅜ
이과인데 철학 수업을 문과사람들이랑 같이 듣다니.. 이해나 할 수 있을런지



그래도 교수님이 털털하시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주셔서 큰 무리는 없었음.

그러다 어느 날 교수님이 질문을 하심
 " 물의 가장 중요한 성질이 무엇이냐."
아마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원소설? 이런거 하다가 나온 질문임.


아무도 대답안하고 있다가 나는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함

 "수소결합이요."






모두들 조용해짐.. 교수님도 대답 안하심... 3초간 정적...

"너무 과학적이다. 다른 사람?"


아니 물의 중요한 성질이 수소결합이지 그거 말고 또 다른게 있겠음??

교수님의 답을 들었을때 내가 더 황당함
"물은 고체, 액체, 기체로 존재할 수 있다"


그게 수소결합때문이잖아 ....
이래서 문과과 이과가 물과 기름이구나 하는걸 느낌
진짜 사고하는 방식이 다름..


쓰니까 정말 재미없어 보인다.
과게랑 어울리는것같아서 썼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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