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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가 드디어 으헉헉 그리고 이벤트
게시물ID : bestofbest_1397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씨디맨
추천 : 246
조회수 : 19095회
댓글수 : 11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12/20 01:15:3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2/18 15:24:04

처음 오유를 알게 된것은 어느분이 제글을 링크로 올려주셨고 제가 보게 된게 처음이였던것 같습니다.

 

댓글 가장 인상깊었던 말이 "올때는 니맘이지만 나갈때는 아니란다" "그래도 안생겨요" 였습니다. 오랫동안 오유를 지켜보고 활동도 했지만 오유는 그래도 사람사는 커뮤니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커플들에게는 얄짤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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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는(??) 티켓을 저도 하나 써봅니다.

2014 1 4일에 제가 결혼을 합니다.


(많이 축하해주세요. 저도 친한분들은 많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결혼이 다가와도 친구들은 이미 결혼한 친구들이 많아서 못오는사람이 더 많고 그렇네요. 여러분들은 축하 많이 해주실거죠?)

 

컴퓨터를 좋아하고 보통 혼자지내기를 좋아하는 저는 낮잠에 들었다가 깨면서 이렇게 살다가는 정말 혼자 살겠구나 하고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오유를 하면서 우스갯소리로 들었던 말들이 현실이 되는건가 라고 생각도 들었죠. 그래서 한동안 오유를 잠깐 안들어온적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유의 중독성 때문에 다시 오게 되더군요.

 

 

친척 결혼식 갔다 올 때마다 "너는 언제 결혼하니" "만나는 사람은 있니?" 라고 맨날 구박만 받고 스트레스만 쌓였는데요. 그러던 저에게 우연찮게 소개를 한명 받게됩니다.

 

처음에는 전화통화만 하고 제가 너무 바빠서 만나질 못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제가 참 못됬었죠. 곧 결혼을 하게 여자친구는 제가 처음에 너무 팅겨서 서운했다고 하더군요. 어쩌다 보니 저도 의도치 않게 처음부터 밀당을 해버렸습니다.

 

그러다가 몇 주가 지나서 실제로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햇살이 더운 어느날 어느역 앞에서 만났는데요. 만나기 전에 전화통화로 그리고 글로 이야기를 많이 했던터라 처음 만남은 그렇게 어색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처음 만날 상당히 숙쓰럼을 많이 탔던 모습이 기억이 나네요. 얼굴을 못쳐다봤으니까요.

 

화장을 그렇게 하지는 못하는 편이라고 했는데 그날은 화장을 열심히 했는지 조금은 볼이 발그스레 했습니다. 바로 스테이크 집으로 가서 고기를 먹으면서 이것저것 이야기했었습니다. 이미 이야기는 여러 했지만 그래도 처음 만나는것이라 어색하긴 했지만 금새 그것은 풀리고 어느순간 이야기가 술술 되더군요.

 

저는 기계 프로그래밍 카메라 최신기기 이런거에만 관심이 많아서 다른것에는 서툴고 그런데요. 여자들은 보통 이런 이야기를 싫어한다고 해서 마음속으로는 "이런 이야기하면 안되" 하면서 다른 이야기를 하다가도 저도 모르게 제가 관심 있어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해버렸습니다. 말하면서도 그래서 걱정했죠.

 

그런데 걱정은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저보다 그런쪽에 관심이 많더군요. 화학쪽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서인지 연구 분석하고 분석기기들을 만지는 일을 많이해서 뭐든 상당히 열심히 집중해서 보고 하더군요. 오히려 제가 처음 보여준 스마트폰을 이것저것 만져보더니 저보다 쓰더군요. (물론 제가 많이 알겠지만요)

 

후로 만날 있는 날이면 계속 만났습니다. 데이트 코스를 검색해서 있는곳이면 이곳저곳을 갔죠. 신기했던것은 관심사가 비슷하고 성격도 비슷하더라는 겁니다. 가끔 전문 분야에서는 지기 싫어하는것도 비슷하구요. 항상 여행지에 가면 저혼자 셀카나 찍고 하던 제가 이제는 여자친구를 찍어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맨정신으로 공원에서 상당히 떨리는 목소리로 사귀자고 이야기를 했죠. 이야기를 듣고 한동안 말이 없다가 알았다고 말해주더군요. 그때 이야기로는 제가 이야기를 안꺼낼줄 알았다더군요. 이야기해줘서 고맙다고 하더군요. 그때부터는 정말 하루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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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비교적 잘 안보이게 일부러 좀 작게했어요.)


시간날때마다 전화로 이야기를 나눴죠. 하루마다 항상 3-4시간씩은 이야기를 나눴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도 다음날 되면 이야기할게 있던것인지 한참 이야기를 나누곤 했죠.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이제는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감격 ㅠㅠ) 이제 결혼을 하게 됩니다. 저는 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집에서도 구박을 엄청 받고 있었거든요. 이제 구박은 안받겠군요. -_- 이제 앞으로 살것만 생각해야겠죠.

 

막상 결혼 준비하려니 준비할게 너무 많네요. 결혼전 살빠지는 이유를 알겠더라는.. 여러분들 많이 축하해주세요. 저도 오유인이여서 인지.. 축하한다고 말해주는 친구가 아주 많지는 않네요. 여러분들은 해주실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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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내용은 : http://cdmanii.com/3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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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오유에서 반대가 많을 경우에는 이벤트가 이글에서는 취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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