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팀원이였던 이유정현,홍진호,임요환이
너의 그 치졸한 거짓말에 속아넘어간게 아니라는걸.
셋 다 니가 빨간버튼 누를거라는거 알고있었다.
유정현 게임은 잘 못하지만
제일 맏형으로서
막내축에 속하는 두희가
너무 큰 배신감 느낄까봐
계속 너무 믿지 말라그러고
임요환이랑 홍진호는 걍 눈치까고 있었고.
하지만 세명다
니가 빨간걸 누르든 녹색을
누르든 관심도 없었을걸?
단지 이두희가 저렇게 믿고싶어하는 것에 대해서
뭐랄까 그런 마음을 지켜주고싶었을거다.
니가 빨간색버튼을 눌렀을때
차라리 그냥 게임끝내는게 낫지
셋중하나가 말 바꿔버리면
이두희는 배신당하고 너덜너덜해진채로
계속 게임해야하니까..
아마 이두희도
100퍼센트 믿었다기보다
자기가 100퍼센트 믿고있다는
그 마음을 믿고싶었을거다.
니가 그 사람들을 이겨서 조유영을 살린거라고 생각하지마
어제의 진짜 승자는
그냥 게임이고 방송인걸 알면서도
이두희가 더이상 인간적으로 상처받게 할 수 없어서
눈감고 이두희 말대로 따라준
유정현,임요환,홍진호고
니가 배신할지도 모른다는거 알면서도
그래도 너를 믿어준 이두희다.
내가 진짜 예능보면서 진지빨고 감정이입하는
댓글들 이해를 못했었는데
니덕에 이해가 간다 너무간다 ...
네이트 베플보고 너무 공감가서 퍼온건데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반대가 하나도 없다는게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한다고 느껴져서..
씁쓸하기도 해요.. 아...
지인이 없어 말고 지니어스 보고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