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유저 사태이후 2월 25일 운영팀장 체제가 출범하였습니다
나름 생각하고 생각하였습니다
그간 운영자 님 혼자서 업무를 보려니 벅차서
운영팀장 체제란게 출범하기에 이르렀구나...
저말고 대부분 회원님들도 그렇게 생각하셨을겁니다
오유는 운영자 님을 제외(솔직한 심정으로)하고
모든 유저(클린유저, 회원 및 기타 제가 모르는 운영 관계자분들 포함)들이
수직 관계가 아닌 수평 관계라고...
그러던 어느날 운영팀장이란 직급이 생겼습니다
아... 운영자 님과 회원님들 사이에 거치는 단계(관문)가 하나 생겼구나
운영자 님과 약간은 거리가 생긴듯 하지만 그래도
이제까지 운영자 님께서 오유 운영에 힘이 드셨겠구나 싶어
운영팀장 님의 운영방침을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시행 하루만에 뭔가 회원들과의 소통에 삐긋거림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니 운영자 님의 의견도 한데 반영된 의견이라 하였지만
회원님들은 강하게 반발하기 시작합니다
운영자 님과 운영팀장 님께서는 급히 회원 님들께 사과를 하시고
개선해 갈 것을 약속하셨지만...
위에 보시다시피 별다른 개선책이나 개선된 부분은 없었습니다
(저희가 모르는 곳에 열심히 개선책을 강구하고 계셨을지 모르지만...)
이후 여기저기 개선되지 않는 부분들에 대해
회원님들의 강한 원성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나만은 참고있자 나만은 입을 다물고 말을 아끼자 생각 했습니다
나 아니라도 힘드신일이 한두군데가 아니실텐데 하고 말입니다
제가 평소 하던... 그냥 업로드만 열심히 했습니다
사건 발생 열흘이 지나 개선된 겁니다
댓글 삭제흔적이 남도록 수정 그리고 해외직구 게시판 오픈...
제가 운영진이 아니어서 제 눈에 바로 띄는 것만
적다보니 이것밖에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_ _)
(숨은 클린유저 분들의 활동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저는 솔직히 운영팀장 출범때 오유가 디시인사이드처럼 매각된줄 알았습니다
김유식 님은 디시인사이드의 회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계속 운영에 참여하는 것처럼
운영자 님께서도 그렇게 활동하시는 건 줄 알았습니다
그만큼 저 개인적으로 회원 님들과의 소통이
6여년 오유 활동에서 가장 단절된 열흘 같습니다
믿음보다는 불안과 걱정이 마음 한구석에 계속 남아 있습니다
많은 회원 님들은 현재 불안합니다
막연한 개선 약속보다는 청사진을 한번만 그려주십시오
어떤 방향으로 현 시스템(어그로에 대한)을 운영해나갈 것인지...
또 하나 클린유저 시스템이 현재도 시행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운영팀장 님의 지시로 어떻게 전달되어 차단되고 있는지...
오유는 저를 비롯 많은 회원님들의 집과도 같은 곳입니다
그곳이 꼭 카페 같은 곳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계급이 생기고, 외부압력이 행사되면 곧잘 움츠려드는)
그래서 보는 저로 하여금 너무 안타깝게 만듭니다(_ _)
오유를 커뮤니티의 마지막 활동이라 다짐했던 저이기에 말입니다(_ _)
다른 회원님들께서는 오유 아니면 갈아타면 그만이라 말씀들하시지만
(물론 화가 난 마음에 무심코 하신 말씀이시겠지만)
저는 더이상 온라인 활동자체를 그만두고 싶은 심정입니다
언젠가 제가 남긴 글에도 있지만 장수는 자신의 목을
아무에게나 맡기지 않습니다
저는 장수가 아니지만 저를 비롯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저난 많은 회원님들께서 오유를 신뢰하고 운영자 님을 따른데는
운영자 님의 우직함과 신뢰가 가장 크게 작용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절대 그 신뢰를 져버리지 않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