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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자식이 툭하면 울어~!
게시물ID : bestofbest_1541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자통신연구
추천 : 373
조회수 : 28661회
댓글수 : 3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03/23 11:12: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3/22 11:58:02
그렇게 자꾸 울면 고추 떨어진다~!!!

제가 어릴때 엄마에게 자주듣던 이야기입니다

꼭 이것 때문은 아니지만 어른이되어서도

감정표현에 늘 조심스럽고 서툰편입니다.

제가 무척 싫어하는 말중에하나죠

그런데 요즘 저희 아내도 툭하면 6살짜리 아들에게

이말을 하더군요.  그러면 저는 울어~!  아들 ~!

슬프면 울어~!  니가 로봇도 아니고 속상하고

슬프면 울어야지~!  하며 맘껏 울라고 합니다.

이걸로 아내와 몇번 말다툼을 했지만

남자라고 더구나 아이에게 감정표출을 못하게

게 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아들은 울고 싶을때는 펑펑 울수 있는 남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냥 아침부터 아내가

아들에게 뭐라해서 멏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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