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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타이밍에 복습해보는 진중권교수의 기사!!
게시물ID : bestofbest_1572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erra-117
추천 : 313
조회수 : 26624회
댓글수 : 3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04/20 20:38:10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4/20 18:04:31
0001.jpg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55906



노무현 대통령 때는 말 그대로 모든것이 다 대통령의 탓이었고, 노무현 대통령 임기 내내 계속해서 들리던 소리는 

"상황이 이 지경이 이를 때까지 대통령은 어디서 뭘 하고 있었나????" 였음. 

급기야는 노무현 대통령은 명왕성이 태양계에서 퇴출된 것도 웃으면서 자기탓으로 돌렸음.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노무현 대통령의 마음 속에는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들이 대통령을 욕하고 비난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면 

그 욕을 기꺼히 먹는것 역시 대통령의 할 일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임. 



반면 이번 사태가 벌어진 다음 박근혜가 한 행동은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없음. 피해자 부모들이 상경해서 대통령을 만나겠다라고 

말하면 경찰들의 방패뒤에, 높고 높은 청와대 담장속에 짱박히는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을 만나주면서 그사람들을 보듬어 안고 울

어주지는 못할망정 하다못해 그 손이라도 잡아줬어야 함. 하지만 박근혜는 총리나 장관들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워서 안만나줌. 

도대체 뭐가 캥기고, 뭐가 잘못되었길래 뭘 숨기길래 피해자 부모들을 차단하는지 모르겠음.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번 사태가 벌어진 후 

박근혜가 단 한번이라도 피해자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는 공감을 보였었는지 의심이 됨. 내가 알기로는 단 한번도 없었음. 

고작 하는 말이라곤 맨날 하던 말인 "관계자들이 적절히 합의해서~~~."나 "책임자들이 최선을 다하면~~~." 뭐 이런 말뿐임. 



과연 이것이 국정최고책임자로서의 적절하고 적합한 자세와 태도인지 진짜 궁금함. 



이 모든것에 더해 사건처리 과정에서의 무능은 일종의 덤임............... -_-;;;;;;;;;;;




마지막으로 진짜 궁금한 것은 상황이 이런데도 박근혜에 대한 비판과 비난에 대해서 "그럼 대통령이 어쩌란 말이냐???"라면서 

한사코 박근혜를 옹호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임. 

이번 사건대응 과정에서 박근혜가 욕을 먹는 핵심적인 2가지 이유는


1. 피해자 가족들의 한없는 눈물과 고통에 대한 공감능력의 결여

2. 사전에 유비무환의 자세로 "범 국가적 위기관리 시스템"을 미리 만들어 놓지 않은 무능 및 사건이 벌어진 후 대응에서 보여준 무능


이 두가지인데 이것은 국정최고책임자 및 행정부 수반으로써 적절한 처신과 능력을 보여주지 않은데 따른 비판이지 정치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 그런데도 꼭 정치적인 해석을 하면서 어떻게든 박근혜를 변호하려는 사람들이 계속 보이는데 진짜 그럴리는

없겠지만 개중에서는 분명이 어디론가로 부터 돈받고 그런 리플과 글을 올리는 사람도 몇몇 있었을거라 의심됨. 





이건 어디까지나 내가 쓰는 소설이고, 망상이고, 개꿈이길 바라는데......................................

박근혜가 피해자 가족들을 한사코 만나려 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딴게 아니라 피해자 가족들이 대통령에게 분노하고 욕하는 모습을

절대로 방송에 내보내고 싶지 않기 때문은 절대 아니길 간절히 또 간절히 바랄뿐임. 그냥 다른 시급한 국정수행과제들이 산적해 있

기 때문에 바빠서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고 그냥 믿고 싶음. 만일 충분히 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만나주는 거라면 너무 

비인간적이지 않겠음???? 암튼 청와대로 가겠다는 피해자 가족들을 경찰로 막아서는 것부터 뭔가 마음이 쎄~~~~한 일이지만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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