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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19) 스왑) 한 디자인기업의 실상
게시물ID : bestofbest_1633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직썰
추천 : 299
조회수 : 61923회
댓글수 : 4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05/31 15:18:44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5/29 07:51:37
 
안녕하세요
오유에서 눈팅만 몇년째 하고 있다가 처음 글을 써봅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디자인계열의 많은 분들, 특히나 아직 사회경험 이전의 여러분들께
몇가지 주의사항을 전해드리려 글을 적어봅니다.
그리고 주로 성추행, 성매매, 각종비리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우선 이 글을 쉽게 이해하시기 위해선 디자이너에 대해서 먼저 이해해야합니다.
주변에 디자인전공의 친구가 있거나 자신이 디자인을 전공했다면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이
어느정도는 다른 사람보다 특이하거나 특별해 보이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는 사람들이란 걸 알고 계실겁니다.
그중엔 특히 자기자신의 위주로 모든것을 진행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선 소소한것은 어떻게 되도 상관없다는
마인드의 소유자도 꽤나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아는 디자인기업은 앞서 말씀드린 이런 특이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 설립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거기에 한 회사를 설립할만한 돈이라는 힘을 갖고 있어왔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제 제가 알고있는 디자인회사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서초구에 있는 한 디자인 회사로 10년정도의 연혁을 갖고있는 회사입니다.
이제 부터 서술할 내용들은 CEO의 행태에 대해서만 다루겠습니다.
 
이 CEO는 특이하게도 회사내에선 정말로 많은 문제점을 갖고있지만
사회적으론 방송에도 몇번 출연하며 대학생들의 멘토로서 활동하려 하고있으며
뛰어난 언변으로 인해 정말 훌륭한 기업가, 교육자라는 느낌으로 포장되어있습니다.
행여 이런 기업과는 성향이 안맞을 수 있는 피해자를 막기 위해 제가아는 것들을 적어봅니다.
 
 
첫번째는 성추행입니다.
 
1.여직원들이 짧은 치마를 입으면 고개를 숙여 들여다보며
2.품이 큰 상의를 입은 여직원들의 위에서 어깨를 주물러주며 아래를 처다보는 행동이 잦았습니다.
3.여직원들에게 사귀자는 말과 뽀뽀하자는 말을 수시로 반복하며
4.출장시에는 방을 같이 쓰자는 등의 농담도 했습니다.
5.문자를 통해 너의 뒷태를 보면 섹시해서 못참겠다라는 문자도 전송했습니다.
6.또한 유부녀직원에게 밤에 술이 취해 전화를 하여 남편은 잘있냐는 안부도 물어봤습니다.
7.가끔 회사에 대학생들이 디자인을 배우러 오면 남직원들에게 너는 누가 마음에 드냐 투표를 시작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8.대학생들을 보며 따먹고싶다, 쟤는 내타입이 아니다, 돈냄새가 난다(대학생관련 사업으로 인한) 등의 발언도 있었습니다.
9.회사를 그만두겠다던 여실장과 바다에 1박으로 갔다온후 150만원 상당의 백을 선물한 적도 있군요.
10.한번은 해외의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여직원의 엉덩이를 만지자 복수해주겠다며
11.다음출장때 해외 클라이언트의 직원의 엉덩이를 만지고 포옹을 하기도 했습니다.
12.마지막으론 너무나 잦은 스킨쉽으로 인해 직원들에게 한소리를 듣고도 지속되어 성범죄 방지 안내원이 직접
강의를 하고 간 후에야 조금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성매매입니다.
 
1.해외에가면 단골 성매매업소가 있을 정도입니다.
2.여직원과 같이 해외출장을 간장소에서도 여자도우미를 불러 키스, 포옹등을 했는데 참으로 민망했습니다.
문제는 이 도우미들이 17~18세였다는 것이고 CEO는 직원들을 복귀시키고 2차를 갔다왔다는 점입니다.
3.그 외에도 단골 성매매업소에 연락을 해 길안내를 맡기는 등의 여러 임무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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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인사문제입니다.
 
1.이 회사의 특이점은 간부급의 직원들을 자신의 지인에서 끌어온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 끌어온 직원들이 일을 엄청나게 못하고 회사에 큰손실을 내어 온 직원들이 항의해도
가장큰 연봉을 받으며 일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2.가끔 회사의 디자인외 업무를 외주를 주게되는 상황이 오는데 이때도 자신의 지인에서 인력을 끌어와서
몇억은 날려먹었습니다.
3.아무리 직원들이 돈을 벌어와도 회사에 돈이 남을 수가 없죠
 
 
네번째는 이익분배 및 불법사항입니다.
 
1.불법프로그램사용정도는 애교로 넘어갑니다.
2.디자인회사는 주로 계약을 할 시 클라이언트가 '갑' 디자인회사는 '을'로 '갑'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며
그들의 비밀을 보장하고 '을'의 회사의 디자인 특성을 살려 디자인하게 됩니다만 이 회사는
아는 디자인인력을 섭외하여 '을'의 '을'인 '병'을 만들어냅니다.
클라이언트에게 3000천만원을 받으면 비밀보장을 하고 계약을 한 후
몰래 2000만원에 외주를 주고 1000만원을 남겨먹게 됩니다.
3.앞서 기술했듯이 정말 여러가지 문제가 많은 상황에 회사의 총매출을 늘었음에도
직원들의 인센티브는 절반으로 하향되며 CEO의 집은 판교의 10억대의 집으로 이사와 더불어
자가용은 해외브랜드로 바꾸며 법인리스처리를 하여 회사의 돈으로 지불하게 됩니다.
4.민주화라는 단어가 이렇게 쓰이나요? CEO의 페이스북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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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아직 사회생활을 하기전의 분들이나 초년생분들이
자신을 기업에 너무 맞춰가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게 안쓰럽습니다.
여러분들이 기업에 몸을담궈 몇년 길게는 몇십년일을 해야하는 입장에서
해당기업에 대해 무엇을 알고 들어가십니까? 당신은 합격입니다, 불합격입니다라는 유일한 통보를 받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될 뿐이죠.
 
기업은 당신에게 돈을 주고 먹여살리는 신과같은 존재가 아니라
서로 합심하여 이익을 창출하는 공동체입니다. 
 
해당기업에 몸담기전에 그회사가 어떤기업인지 어떤 CEO와 임직원들로 구성되어있는지
내가 얼마만큼의 이익을 줄 수 있으며 받을 수 있을지를 계산해야합니다.
 
 
지금도 고생하고 계실 디자인계 여러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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