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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남자친구가 나이를 속였다고 글쓴사람이에요..
게시물ID : bestofbest_165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잘할게
추천 : 167
조회수 : 15006회
댓글수 : 9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7/05/14 08:55:51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5/13 13:21:06

저번에 제 댓글없어서 답답하셨던분들, 낚시글이다 하셨던분들;..
그냥 글만써놓고 자취집올라오면 읽어봐야지~ 했던거라..
그땐 그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지 몰라서..^^;; 아무튼 그때 답답하게해서 죄송해요..ㅎ

음.. 결론을 말씀드리면요....
남잠친구 나이 속이고 있는게 확실해졌구요....
아직도 저한테 속이고 있구요.... 저도 아직 아무말도 못하고있구요..
저랑 오빠 사이는.... 그때랑 달라진게 아무것도 없네요...

이번주는 오빠랑 약속이있었고.. 그래서 자취집에 계속있는거구요...
그냥 평소처럼 연락하고 만나서 놀고 술먹고.. 이래요..


오빠가 항상 지갑을 가방에 넣어둬요..그래서 신분증을 확인할 기회가 없었어요...
그러다가 어제 오빠랑 pc방갔는데.. 오빠잠깐 화장실간사이에 지갑좀봤죠....
지갑딱열었는데 신분증이 안보여요..ㅋ....
신분증넣어두는 투명한공간에는 머 쓸데없는 카드만 들어있고..
이카드저카드 다 빼가면서 확인해봤는데.... 어느구석에 주민등록증이 있네요..
휴 역시나..... 지로용지에 적혀있는 그 생년월일...

근데 정말.... 30대중반 그런얼굴 아니구요...
옷입는것도 청바지 주로입고.. 20대들이 좋아하는거 좋아하고....
게임이라든지 말투라던지..
 문자보내는거... "자갸 머해 ? 나 거래처왓엉 ㅜㅜ 보고싶어 -3-" 이런말투....
아직 제 남자친구 나이 모르는 친구들한테 보여주면 제 또래인줄알아요..;

그러다보니까 30살이라고해도 "진짜? 헉 ; 너무 차이많이난다 헤어져헤어져" 이런말 듣는게 다반사...
근데 ...... 거기에다가 +@.............................


휴ㅠㅠ근데 이제 정말 속인게 확실해지니까..
그때 댓글에 달아주신 "다른것도 속이고 있을수도있다"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지배하고있어요.ㅋ

지로용지발견하고나서 그거보여주면서 오빠이거 생년월일이 왜그래? 라고 처음부터 물어볼걸..
지금은 어떻게 말해야할지모르겠고..

과연 어느사람들한테까지 속였을지도 궁금하구요....
어떤식으로 얘기를 꺼내야할지모르겠구요... 왜 그랬는지도..

그러고보면 친구들만나는자리엔 한번도 저 데리고 나간적없고...
가끔 회사사람들이랑 회식자리있을때는 데려가고 (저도 그 회사에 잠깐 알바생이었으니까)
그냥 아는 형,동생들, 후배들하고만 놀고..

그런말했었거든요
"ㅇㅇ아 그래도 오빠 너랑동갑이라고해도 믿겟지? 응?ㅋㅋ" (지로용지 보기전에;)
그래서 난 "아니아니ㅋㅋ오바하지마~ㅋ 한5살차이라고해야 믿을꺼야ㅋ"
라고 말했던거.. 지금생각하면 완전 개그.ㅋㅋㅋㅋ
진짜 이정도에요.. 그러니 16살차이라는거 진짜 완전충격.....

쓰다보니까 주절주절.......
아직 머리속에는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에요..
나는 그냥 잊어버리고 새로운 사람 만나면 되는건데... 
댓글에있던거처럼 저는 아직 젊으니까요...... 근데 우리오빠 인생이 걱정이에요..
다른여자 만나도 속일것같고..에휴 ㅠㅠㅠ
정리해야겠죠....

(+)아 오유에 공익분들좀 계시는것같아서 질문하는데요..
이름이랑 생년월일만 알면... 그 사람에대해서 어디까지 알수있나요?..
주민등록번호는 몰라요ㅠ 생년월일만 보고 지갑 덮어버려가지고 ㅠㅠ


(++)
또 걱정이지만 낚시글아니구요 ㅠㅠ
오늘은 시골집안내려가니까 댓글 꼬박꼬박 확인할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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