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정말 지친다

지독한 이 피냄새...

그래도... 책게를 볼 때에는 잠시 내 고독함이 잊혀진다고나 할까 ㅎ..

책게가 뭐냐구우?

가고싶으면 가봐

아-

너의 목숨은 보장 못.하.지.만.말.야. (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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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절친! 소라와 같이 디팡을 타러가기로 한 날이다

꺄아 >_< 완죤 신나부러~~~~

아! 내가 누구냐구우?

내 이름은 반.유.희.

성별은 당욘히 뇨자짓...ㅡ3ㅡ!

나이는 12살! 공쥬초에 다니고있지만

평범한 초딩들하곤 달라 ㅋ

왜냐하면 난 세계서열0위 은.빛.바.람. 이거든 -_-^

아무것도 모르는 초딩인척 하는것도 이젠 쫌 재미써지려구해 ㅋ

"유희야! 우리 디팡타러가야지!!"

"아 맞따!! 깜빡해버려쪄 ㅠ^ㅠ 빨리 가자! Go Go씽 ~.~"

디스코팡팡

"디팡에 도착했다!"

"우앙 얼른 타자타자 >ㅁ<"

소라와 나는 디팡에 올라탔다!

반대편에 밝은 파랑색 머리가 눈에 띄긴 하지만

흐음~ 계속보니깐 잘생긴거같기두...

디제이가 계속 나에게 작업을 건닷 -_-

흥... 다음부턴 못생기게 변장을 해야하나...

"거기 파랑 머리! 너 여기서 젤 맘에드는 사람 누구야!"

...오잉? 지금 파랑머리가 나 가리키는거야? ㅇ.ㅇ

하지만 우리 엄마몬은 연애 못하게한다궁...ㅡ3ㅡ

엄마몬 미어!

속으로 엄마몬 욕을 하고 있었는데 디팡이 끝나버렸네

싱.겁.긴... -_-

"저기요?"

오잉 쟤는 아까 그 파랑머리 -_-^^^^?!?!?!

"뭐요 -.-?"

"저랑 사귀실래요?"

흐음... 가까이서보니

역시 좀 생기긴 했네 ㅋㅅㅋ

나 반유희의 남친으로... 꽤 괜찮은거 같은데? 

"네 우리 사귀어욤 >3<"

"아 소개가 늦었네요 제 이름은 김.율. 14살이고 왕자중 일찐이에요"

"저는 공쥬초의 5학년 일찐 반.유.희. 라고 해요 ><"

"내가 더 나이가 많네? ㅋ완전 꼬맹이잖아 -_-^ 너 오빠한테 혼나볼래?"

누가 누구를 혼낸다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남친이 생겨서 기쁘닷 >3<

소라는 하건으로 보내고 김율과 놀이터로 갔다

"오빠! 오빠는 나 계속 조아할거야?"

"응? 당연하지 ^_^ 우리 유희처럼 예쁘고 착한 애가 어디있다궁"

"...오빠 나 사실 세계서열0위야..."

"뭐...? 너가 설마 은빛바람 반유희?"

이건 예상치 못한 반응이닷 ㅇ_ㅇ

김율이 뭔가 알고있는건가...?

"응? 오빠 그거 어떻게 알아?"

"원칙상 세계서열0위와 세계서열1위는 약혼관계이잖아 내 마누라의 이름정도는 알아둬야지 -_-^"

"... 오빠가 설마 세계서열1위 푸른불꽃 김율?! ㅇ0ㅇ"

"...역시 내 마누라야 앞으로 잘 부탁한다 ^_^"

"나두...오빠..."

김율과 같이 우리 집으로 갔다

엄마가 남자를 데려와서 나를 혼내려했다

울 엄마도 전직 세계서열1위였기 때문에 내가 유일하게 반항할 수 없는 사람이다... -_-

"이놈의 기집애가! 니 결혼상대는 이런애가아니라 세계서열1위라고 말했지ㅡ!!!!"

"......엄마 .....이오빠가 ....푸른불꽃....김...율이야..."

"뭐? 그럼진작에 말을 했어야지~ 율아 반가워*^^* 우리 유희 잘 부탁한다"

"넹"

10년 후

우리는 결혼을 했다

그리고 오빠를 닮은 아들을 낳게 되었다

10년후의 피바람이 되라는 의미를 담아

김.혈. 이라고 지었다 -_-

뭐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재밌어지겠는걸...?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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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월호를 아직 잊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