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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 알림e 레알 소름 쫙돋았어요
게시물ID : bestofbest_1751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Fha
추천 : 468
조회수 : 56176회
댓글수 : 5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08/23 02:57:34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8/23 01:42:26
베오베 보고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와 어플 발적화 봐라 접속 엄청 안되네 하고 게임하면서 켜보고 있었는데
동네에 두명이 살더라고요 위에꺼 먼저 눌러보니까 할아버지가 아동 성추행(여기까지도 쓰렉...생각밖에 없었음)
그 아래 눌러보니까 아는 얼굴이 갑자기 뙇... 진짜 그 순간 등골이 오싹하면서 소름이...

2년전에 헤어진 구남친... 이름도 성도 다르지만 얼굴이 같고 키가 같아서 빼박
2012년 4월에 00시 00구 00동(저희 동네)에서 19세 미만 여자 청소년을 강제 추행하여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2012년 당시 저는 갓 20살 대학 새내기 집 앞 편의점서 알바를 했고 
7월쯤에 알바하시는거 몇달동안 지켜봤다면서 예쁘시다고 따라와 
남자친구 사귈 생각 없다고 말하자 번호교환은 그냥 연락만 하자는 거라고 너무 앞서 가신거 아니냐고 
사람좋게 웃으며 번호를 받아갔던 그 새끼 당시 25살
지금이라면 칼같이 잘라서 이 병신은 뭐지 하고 번호도 안줬을테고 연락도 씹었을테지만ㅎㅎ...여튼

같이 밥이나 한번 먹자고 해서 밥먹고 집오는 길에 산책하다 손잡고 입맞추더니 고백
당황스럽다고 스킨쉽도 너무 빠르다고 거절하자
미안하다고 내가 나이차를 생각 못했다고 내 나이대만 생각했다고 천천히 가겠다고 말하던 너스레

그 뒤로 며칠 뒤 다시 고백 난 거절하지 못했고 사귀고 난 뒤 
자신 집안의 억눌림 공무원 준비하며 불안한 미래 가정폭력등 자신의 약한면들 보여주고
장단 맞추려 마주 말한 내 고민도 진중한듯 들어주며 자신 경험들도 말해주고
지금 생각하면 그 중 몇 프로가 사실일지 이름조차 거짓말이었는뎈ㅋㅋㅋㅋ

그래도 일주일 뒤 나는 당신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헤어지자 말하자 카페에서 울던
정말 순하고 선한 반듯하게 생긴 남자
그 눈물 보고 나서인지 난 결국 넘어갔곸ㅋㅋㅋㅋㅋㅋㅋ아 지금생각하니까 진짜 개멍청이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한다 좋아한다 일주일 정도 카톡 전화하자 갑자기 변하던 태도
이제 공무원 시험이 얼마 안남아서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집에도 들키지 않아야 하는 비밀 연애라고 새벽에 몰래 만나고
새벽에 만나서 가는 곳은 이 시간엔 연곳이 별로 없다ㅠㅠ하며 디비디방
(디비디방 돈 내가 냄 돈도 없다고 해서ㅋㅋㅋㅋㅋㅋ)
ㅅㅅ는 내가 거부해서 안함 그냥 좀 많이 만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ㅋㅋ만져달라고 하고ㅋㅋㅋㅋㅋㅋ아 개흑역사ㅋㅋㅋㅋㅋ

그 뒤론 디비디방도 안감 공원외진곳 아파트계단 싫다고 하면 괜찮아 괜찮아 아무도 안와 하면서ㅋㅋㅋㅋㅋ
내가 오빠 나 사랑하는거 맞냐고 새벽에 몰래 만나면 울기도 많이 울었음ㅋㅋㅋㅋㅋㅋㅋ
달래주면 근데 또 넘어가고 개멍청이 나새낔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며 회의감 들고 잠깐 씌였던 콩깍지 다시 벗겨지면서 정신이 좀 들음
이제 단호하게 거절함 어 왜 괜찮아...하면 내가 안괜찮아서 안돼 새벽에 만나는거 거부하고 낮에 보자고 하고
그리고 그 뒤로 공부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연락이 서서히 뜸해짐
그러다가 내가 헤어지자고 하고 걔도 알았다고 이제 니가 여자로 안느껴진다고 그냥 친한 동생 같다고 하며 헤어짐
그게 9월쯤


그러고 그냥 똥차였지 하하 내가 어려서 몰랐지 하고 2년이 지났는데 성범죄자였을 줄은 몰랐네요ㅋㅋㅋㅋㅋ

세줄 요약 
1. 몸밝혀서 헤어진 구남친이 성범죄자
2. 4월에 청소년 성추행 7월에 나랑 사귐 9월에 헤어지고 11월에 재판 받음
3. 이름 가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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