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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피시방에서 초딩들 혼냈다가 초딩 엄마님까지 오신 썰을 씁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1768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eel(가입:2006-08-24 방문:1424)
추천 : 425
조회수 : 42086회
댓글수 : 4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09/04 20:02:22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9/04 14:35:33
※ 피시방에서 피파온라인3 하다가 일어난일이라 피파온라인3 게시판에 올립니다.

그때 당시 수수료 이벤트중이라서 선수 팔았던거 받으러 잠깐 낮에 피시방을 갔습니다.

피시방에서 수수료 받고 1시간을 채울려고 친선하면서 놀고있었습니다.

한 2판째쯤에 갑자기 초딩 3명이 제 옆을 앉더군요. 저는 그냥 무시하고 어짜피 시간때우다가 가니까 편한마음으로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그 3명이 피파를 하고있었는데 계속 먹히고 경기에 지니까 피시방에서 열심히 말을 하더군요...  그것도 욕을...

정말 별소리는 다 들었습니다. 부모님을 건다는 말, 어떤XX, 뭐같은XX, 등등 섞어가며..

제가 어린아이들이 욕하는걸 굉장히 싫어해서.. 혼내야겠단 맘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고대로 들어보게하려고 아이들의 말들을 핸드폰으로 녹음을 했습니다.

약 5분가량을 녹음을 한뒤 (그안에 엄청난 욕이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에게 화를 냈죠.. 너네들 욕을 어디서 배웠냐 너네 엄마들아시냐 하면서 화내는 어투로 말하고 아이들이 건성이라도 죄송합니다 하길래

더이상 말 안하고 그걸로 끝냈습니다..

근데 갑자기!!!

피시방에 절대 안오실거같은 아줌마 한분이 오시더니 34번자리가 어디냐고 알바에게 화를내면서 왔습니다.(제가 35번이거든요...뭐지??!?!?)

그렇게 아줌마 한분이 오시더니 제 옆에 꼬마에게 누구냐고.. 절보면서 이XX야?? 이러시는겁니다.

그러자 아이가 천군만마를 얻었다는 느낌의 말투로 나에게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어! 엄마 이 아저씨가 나 혼냈어!  이러는 겁니다...

와 이게 무슨경우인지... 이렇게 될수도 있구나 했습니다.

그러시더니 그 엄마님께서 저에게 당신이 뭔데 내 아들에게 화를내냐며 말하더군요..

제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멍하게 있다가 

그때 딱!!! 

아이들에게 들려주려고했던 그 녹음한 그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단 이거 먼저 들어보시라고 하면서 화내시는걸 억지로 끊고 들려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엄마님의 목소리가 서서히 작아지더군요.

그래서 5분동안 녹음한걸 다 들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교육 잘좀 해주세요... 어머니...(다소곳) 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상황을 인지하신 엄마님은 저에게 죄송하다고.. 하시더군요

알고봤더니 알바생이 말하길 그 엄마님이 그렇게 온게 한두번이 아니였다고 하더군요..

마침, 엄마님이 오시고 화를내실때 오신 피시방 사장님도 아셨던 사람인지 저에게 고맙다고.. 피시방 시간도 넣어주셨어요 ㅎㅎ

뭐 이래저래 어수선한 일이였지만, 끝은 정말 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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