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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누나들 만났는데 기분 더럽네요..
게시물ID : bestofbest_183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lY
추천 : 541
조회수 : 74163회
댓글수 : 10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10/22 22:52:07
원본글 작성시간 : 2014/10/22 20:02:34

아는누나가 불러내서 어제 술자리에 갔는데여

누나친구들 포함 여3 저혼자였는데 (누나들 26 저 23)

다들 술도 별로 안취하신거같던데 자기 남친 얘기하고

막 정력이 어떻고 얘기하다가 갑자기 저한테

"oo는 깡말라서 힘없지?ㅋㅋ" 이렇면서 제허벅지가 부실하다는둥..ㅠ

그러다가 옆에 다른누나가 "아니야 마른장작이 화력이 좋아~ㅋㅋㅋㅋㅋ"

이러면서 깔깔대고 웃고 저 불러낸 누나가 "에이 적당히들해라~"

하면서 말려서 그냥 얼굴빨개져서 웃어넘겼는데요

그땐 그냥 넘어갔는데 오늘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기분 더럽네여. 뉴스같은데서 볼땐 여자들만 성희롱 당하는줄 알았는데 

남자도 이럴땐 기분나쁩니다..

나이어린남자라고 무시하고 서슴치않게 막 성적인 농담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제가 저 불러낸누나 조금 좋아하긴 하지만..

다들 남친있으면서 왜 남동생 불러다가 조롱하면서 노는지 이해 안갑니다..

앞으론 그누나들 있는자리 안나가야 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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