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최수진, 변호사]
"법률 규정 한번 찾아보십시오, 우리가 이런 이벤트 한두 번 하는 줄 아십니까, 라고 저를 공격했어요. 제가 마치 부당한 요구를 하는 악덕 소비자인 양 취급을 하는 거예요."
법원은 최 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배스킨라빈스 측은 최 씨에게 2박 3일 호텔 숙박료와 항공료 108만 원, 그리고 이자까지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 판결은 양쪽 모두 항소하지 않아 확정됐지만 문제는 계속됐습니다.
이번에는 배스킨라빈스가 배상액 지급을 계속 미루자, 참다 못한 최 씨는 강제 집행을 신청했습니다.
결국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는 사무실의 에어컨 넉 대를 압류당했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이에 대해 "전표 처리를 한 뒤 배상하기로 했지만 담당자의 실수로 입금이 늦어졌다"며 소비자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뒤늦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유명 아이스크림 업체 배스킨라빈스에는 고객과의 신뢰를 저버려 압류 조치까지 당했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베스킨라빈스의 위엄 (Approach Fam♡) |작성자 기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