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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버스기사님 사이다 굿
게시물ID : bestofbest_187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뉴
추천 : 329
조회수 : 50340회
댓글수 : 4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11/25 21:12:23
원본글 작성시간 : 2014/11/24 19:01:22
배에 든게 없어서 음슴체

동대문 근처에서 9403 버스를 기다리다 탓음

노선 특성상 차 많이 막히는 곳을 지나가서 정체가 좀 심함

본인이 버스를 타고 얼마 안 가서 어떤 미친nom이 버스를 마구 마구 발로 참

버스 기사님 그냥 쌩까고 가는데 정체 상황이여서 잘 가지를 못함

알고보니 바로 전 정거장에서 출발한지 잠시 뒤에 좀 태워달라고 버스를 계속 치는 거였음

문 안열어 주니 이젠 바로 가격하기를 시작함

기사님 빡쳣지만 그냥 무시하고 갈려고 햇으니 계속 정체

그 미친nom이제 문을 치기 시작함

기사님 버스 잠시 정차후에 문을 열고 쌍욕 시전

그 미친nom 의기 양양한 기세는 어디 다고 좀 쫄음

기사님 등치 보니 격투기 선수쯤 되는 몸집

미친nom : 왜 문을 안 열어줘

기사님 : 정거장 지나서 안 얼여준거야

미친nom : 좀 태워주면 안되

기사님 : 안되!

미친놈nom: (심하게 쫄음.... )

뒷 모습을 봣는데 심히 쫄린상태로 걸어감.


버스 기사라고 좀 늙은 사람일거라 생각하고 진상 부린듯 하지만

알고보니 격투기 선수급 몸


아고.. 어찌나 꼬시던지...

....

근데 내 마무리는 어떻게 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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