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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폭력 때문에 죽고 싶어요 .
게시물ID : bestofbest_1905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RnZ
추천 : 265
조회수 : 25360회
댓글수 : 7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12/22 23:20:26
원본글 작성시간 : 2014/12/22 20:15:21
안녕하세요 오유 분들
우울한 이야기 너무 죄송하지만 정말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고민게시판에 글을 써요
 
제목 그대로 저는 부모님 폭력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제가 지금 23살인데도 저를 계속 때리십니다. 이유는 제가 버릇없이 굴었다인데
저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한테 맞아서 (한 5세 때부터로 기억이 나네요) 저는 맞는게 너무도 싫어서 엄마 아ㅃㅏ 앞에서 설설 기었던 사람이에요.
 
얼마 전에는 제가 부대찌개를 사와서 혼자 먹었다는 이유만ㄴ으로 엄마한테 이기적인년, 씨X년 이란 소리 듣고 뺨도 수차례 맞았어요.
그리고 퇴근한 아빠한테 엄마가 그 얘기를 하셔서 아빠가 ㅈㅔ 얘기는 듣지도 않고 다짜고짜 ㅈ제 방 다 뒤엎어 놓고 골프채로 제 몸을 다 때립니다..
제가 너무 무섭고 아프고 맞기가 싫어서 소리지르고 피하니까 또 온갖 상욕을 하면서 "닥쳐, 닥치라고, 이 썅년아 일루 안와?" 이러시면서 발로 제 가슴이며 배며 온갖 곳을 다 차고 머리를 짓밟고 그러십니다. 손가락 골절됐구요 온몸이 다 멍입니다. 피멍이요.
 
골절된 부분이 너무 아파서 동네 병원에서 치료 받고 오니까 엄마는 맞은거 자랑하러 갔냐며 또 머리를 때리셨습니다. 제 돈으로 제가 아픈곳 치료하는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요?
 
또 저는 대학 입학한 순간부터 용돈을 일절 받지 않고 아르바이트로 제 용돈을 벌었습니다. 용돈을 받을 때마다 부모님한테 좀 잘보이고 싶고 절 좀 예뻐해 주셧으면 하는 마음에 비싼 화장품이나 옷을 항상 한달도 빼먹ㅇ지 않고 선물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그때만 상냥하시지 조금 지나면 똑같습니다.
 
더 억울한 것은, 저한테는 3ㅅ살 아래의 남동생이 있는데 부모님은 이 남동생에게는 절대 폭력을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물고 빨고 예뻐서 미치려고 하십니다. 뭐 저도 남동생 귀엽고 좋아해서 이해하는데.. 똑같은 ㅂ잘못을 해도 저는 개처럼 맞고 동생은 한번 주의 받고 맙니다. 제가 뭘 혼자 먹을 때면 항상 뺨이라던지 욕설을 듣는데 동생은 절대 아무말 없고 엄마한테 폭언을 했을 때도 그냥 아빠한테 그러지 마라 . 한마디만 듣고 끝이었읍니다. 만약 제가 그런 말을 했으면 전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닐겁니다.
 
제가 혹시 친딸이 아니라서 이러나 싶어서 친적, 가족들ㅇ한테 다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어릴때 사진같은것도 보아 하니 친딸은 맞는것 같습니다.
근데 왜 저한테만 유독 이러시는지 감이 안잡힙니다.
 
정말 심란하고 무섭고..그리고 너무 슬픕니다. 저도 엄연한 딸인데 부모님한테 사랑받고 싶고 적어도 사람 취급 받고 싶습니다.
그렇게 맞을 때면 몸도 아프지만 마음이 제일 아픕니다.
이 글을 쓰는ㄷ데 너무 슬퍼서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그래서 자꾸 오타가 나는것같ㅇ은데 이해 해 주세요 ...
 
독립이라도 하고 싶은데 지금까지 모아둔 돈은 200만원 남짓밖에 되지 않고 아직 대학생 신분이라 나가기도 힘들고 애매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어두운 이야기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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