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가해서
토토가를 밤중에 봤는데
시끄러울만 하네요 정말....
평생 눈물 흘려본적이 손에 꼽을 정돈데
오늘이 그날중에 하나더군요
그땐 바다 팬이 였는데 하나도 안변했어...ㅠㅠ
최종화까지 10팀이라는게 너무 아쉽고
보면서도 이맘때 무슨노래 무슨노래 이런생각들고
누구는 뭐때문에 못나오겠다 라는 생각도 들고
당시에 이들 말고 누가 유명했었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신승훈,코코,룰라,이승환,자자,김정민,김장훈,HOT,이소라,김종서,
강수지,K2,구본승,015B,이범학,고한우,듀스,양파,주주클럽,강수지,
육각수,Mr.2,김원준,노이즈등등
헤아리기 힘들정도의 이름이 머릿속으로 나열되고 있네요
인정하기 싫지만
내가 나이를 먹기는 먹었구나
확 와닿더군요
친구들 동생들 결혼식이나 돌잔치에서도 이렇게까지
느껴보지는 못했는데....
앞만 보고 달려왔더니
뒤에 남겨진 추억들이
나를 바라보며
뒤돌아봐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