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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탁 독거 중년의 몸부림~
게시물ID : bestofbest_1914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부장
추천 : 222
조회수 : 44568회
댓글수 : 2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12/30 13:04:19
원본글 작성시간 : 2014/12/27 01:51:03
안녕 하십니까~
 
자칭 지나가는 무의탁 독거 중년입니다.
 
의탁할곳이 음슴으로 음슴체로 하겠슴.
 
12월 23일은 궁민핵교(주 : 현 초등학교의 옛말)친구들과
 
여전히 1차, 2 차~ 3 ㅊ ㅏ . . . 4~~ㅊ ㅑ~~~~까지
 
녹슨 철마를 대신해 달리고 달렸씀
 
덕분에 드럽꼬 앵꼽은 12월 24일은 숙취에 오후 4시까지 오바이트 하며
 
그럭 저럭 잘 보낸것 같았씀
 
근데 25일 살만하니깐 숙취로 괴로웠던 가슴팍이 허전해지기 시작 했슴
 
미친X치맛자락 펄럭이듯 내맘도 펄럭 이기 시작 했슴
 
뭔가 하지 않으면 미칠것 같아 인터넷을 마구마구 디졌슴
 
근데 오유에서 누군가가 "클쓰마쓰하면 스떼이끼지~" 라는 글을 보곤
 
갑자기 생전 먹도 않던 스떼이끼가 먹고 싶은거임,,,
 
그래 혼자 클쓰마쓰지만 뭔가 그럴싸한 음식을 해먹어 보자! 라고 다짐했슴
 
 
그래서 만든 스떼이끼~ 허접하지만 봐주시길 바라며,,,,,
 
 
20141225_143256.jpg
롯X 마트엔 얇게 썷어 놓은 고기 밖에 없어서
동네 식육점에서 등심채끗 한우1+을 사왔슴
 
 
20141225_143423.jpg
 (사진이 많이 떨렸슴)
인터넷을 뒤져보니 올리브 오일로 한번 숙성을 시켜줘야 육즙이
빠지는걸 잡아준다길래 올리브 오일로 1차 숙성을 시켰슴
그후에 마늘을 얇게 저며서 고기에 촘촘하게 붙여주고
통후추도 뿌려주긴 했슴. 허나 사진은 못찍었슴
 
20141225_160014.jpg
스테이크 소스는 사왔지만 찍어먹어보니 대충 싼맛이 나는 거였슴
그래서 드라이한 와인을 6숫가락 넣고 사온 쏘스와 함께 살짝 조려줬슴
왠지 내가 원한 맛보다 더 좋은 향과 품미가 느껴졌슴
 
20141225_165454.jpg
그리곤 얼마전 베오베에 간 고든램지에 스테이크 꿀팁대로 소고기를 지져주고
감자는 버터와 치즈, 마요네즈 설탕 소금을 넣고 으깨주고
통마늘과 애기새송이을 버터에 구워 줬슴
 
(캬~~~ 맛이,,,,,, 쥑입디다~?! ㅎㅎㅎㅎ)
 
그리곤 접시에 소담스레 담아 와인소스를 곁드려 주고
으깬감자와 아스파라거스, 애기새송이, 통마늘로 데코레이숀을 해줬슴
 
너무 먹고 싶은 나머지 막 손이 떨렸슴 이해해줬슴 좋겠슴
 
 
 
 
 
20141225_165458.jpg
셀러드는 오리엔탈 드레싱(600원)으로 버무렸슴.
와인은 드라이한 넘으로 이름은 기억이 안나서 적지 않겠슴.
여튼 맛있었음,,,끝에 벤또인가 하는 이름이었는데 맛났슴.
 
 
 
 
20141225_170327.jpg
 
미듐보단 좀더 익은듯 하지만 육질이 여간 부드럽고 꼬숩깝꾸나~하게 잘 구워져서 기분 째졌슴.
먹는 중간에 사진을 찍는 바람에 좀 지저분 해서 미안함.
 
여튼 12시 부터 장보고 손질하고 준비하고 설겆이 하면서 준비 하고 식사 마치고 설겆이 끝내니
저녁 7시 반이었슴...
시간 드럽게 안가는 날이 었슴...
 
이상 40세 무의탁독거중년의 크리스마스 후기였슴.
 참고로 음식을 전혀 배운적이 없으므로 많이 허접함.
취미가 요리 인지라 열심히는 하는데 그닥,,,,인듯함
 
 
<출처 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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