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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세신을 받았어요.
게시물ID : bestofbest_1951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oa
추천 : 359
조회수 : 184255회
댓글수 : 9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1/28 09:54:41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1/27 21:53:25
우선 이 글은 한치의 거짓도 없습니다. 이게 거짓말이면 전 평생 솔로할거에요.
 
때는 바야흐로 그저께였어요. 후배들이 대구에 놀러온다고 해서 저는 여기저기 오유에 검색도 해보고 대구에 갈만한 곳을 찾아봤어요
 
오유의 도움을 받아 대구에서 재미있게 놀고 찜질방에가서 잠을 청하게 되었는데요
 
대구역 근처 찜질방에서 자고 아침에 목욕을 하는데 온몸이 간지러워 때를 밀고싶은겁니다. 
 
그래서 전 세신을 받기로 결심했죠. 긴장반 설렘반으로 때밀이 아저씨가 있는 반투명커튼을 열어 젖히고 들어갔어요.
 
세신사 아저씨는 저를 미끈한 단상위로 위를 향해 누우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저의 두눈을 수건으로 가렸습니다. 눈을 가리니 더욱 긴장이 되더군요.
 
눈을 가린채로 세신사 아저씨는 유려한 손기술로 저의 온몸을 훑기시작했습니다. 
 
이래서 한번도 세신받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세신받은 사람은 없다고 하는구나 라고 느낄만큼 시원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세신사 아저씨가 팔을 들어올려 손목부터 허리까지 쫙쫙 밀어주는데 오른손의 이태리타올로 저의 옆구리를 미는 동시에
 
왼손의 검지와 엄지를 이용해 ㄲㅈ을 꼬집는 겁니다. 너무 당황해서 내가 잘못느꼈나 했는데 반대쪽 때를 밀어줄때도 반대편 ㄲㅈ를 꼬집는 거에요
 
아저씨가 하는말이 " 시원하세요? 세신은 처음이신가봐요. "  그렇게 말해서 아 내가 잘못느낀건가 아니면 원래 세신하면서 이런데 자극을 해주는건가
싶었죠.
 
그렇게 앞면의 때를 벗기면서도 저의 소중이 근처부위를 자극적으로 밀어주는 겁니다. 제 ㄲㅈ를 만져지기 전이라면 때를 미는가보다라고 생각하겠는데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왠지 야릇한 이상한느낌이 들더라고요.
 
뒷면도 다 밀고나니 아저씨가 서비스로 스포츠 마사지를 해준다고 했습니다. 비싼마사지 내가 처음이라고 하니까 서비스로 해주는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하겠다고 했습니다.
 
마사지 오일을 발라주고 여기저기 안마를 받는데 이번엔 노골적으로 소중이를 알들과 함께 자극하는 겁니다. 세신받으며 소중이가 커지면 제 인생에 가장 수치스러운 일이 될거 같아 대학에서 떨어진 슬픈생각을하며 몸을 움츠렸습니다. 그랬더니 아저씨가 웃으면서 
 
" 불편하세요? " 그럽디다.
 
' 아 그곳은 좀 예민해서... '
 
" 뭐 예민하지도 않구만, 내가 해주면 다들 커지고 그러던데...싫어하는사람은 때 밀때부터 싫어해 "
 
어쨌든 그 뒤로 마사지할때 제 그곳을 만지진 않았습니다.
 
마사지가 끝나고 폼클렌징을 짜주길래 저는 폼클을 받아 두손으로 세수를 하고있었고 아저씨는 남은 폼클랜징으로 저의 목을 닦아주더라고요
 
아무도 궁금하진 않았겠지만 저는 칼을 대지 않은 자연산 소중이입니다. 헌데 그곳을 아저씨가 직접 손으로 까는거 아니겠습니까.
너무나 치욕적이었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때밀때도 직접 손으로 한번 까서 헹궜었군요..
 
이렇게 세신이 끝나고 복잡한 마음으로 탈의실에서 옷을 입고있는데 아저씨가 식혜를 저에게 주면서하는말이
 
" 다음에 또 방문해주세요 "
 
이렇게 말했는데 제가 처음이라서 이게 정상적인 세신인가 궁금합니다.
 
원래 이런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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