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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후기
게시물ID : bestofbest_1987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노니
추천 : 575
조회수 : 78606회
댓글수 : 10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2/25 23:08:28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2/25 21:58:24
거지같은 영화입니다.

보지 마세요.

여러분의 수명과 돈과 기타 등등 여러분들이 하는 모든 것들에 비하면 이건 거지같은 영화입니다.

노래는 좋습니다. OST는 소장가치가 있습니다. 노래만 들으세요.

야하다고 합니다.

단언합니다.

예고편이 더 야합니다.

개미똥구멍만큼도 야하지 않습니다.

임성한 드라마가 더 야합니다. 차라리 그걸 보세요.

BDSM에 관한 영화라고 합니다.

사디스트가 나온다고 합니다.

남자주인공이 변태 사디스트라고 한다면,

저의 어머니는 더 심한 변태 사디스트입니다.

어머니께서 때리는 회초리는 남자주인공이 휘두르는 매질보다 더 거셌습니다.

하지만 저의 어머니는 정상이십니다.

그 둘의 터치는 흡사 제가 조카(여, 만 3세)와 보리쌀 놀이를 할때의 강도를 보는듯 합니다.

야한걸 기대하셨다면, 그냥 이 돈으로 캐시든 뭐든 충전해서 인체탐구동영상을 구매하십시오. 그 편에 더 유익합니다.

남주와 여주는, 진공이라는 단어의 현신일정도로 케미가 없습니다.

남주는 필시 에이전시 사장이나 매니저에게 원한을 산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그의 연기를 보고있노라면 말 안통하는 외국인이라도탄식이 나올 정도의 발연기를 선사합니다.

얼굴밖에 모르는 사람이지만 불쌍합니다.

 왜 이런 거지같은 영화에 나왔을까요.

연기를 못해서였을까요?

 여주는 그나마 낫습니다.

 어쨌든 이 둘은 케미가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둘만 없습니다.

남주는 자기 엄마 자기 비서 자기 사무실 창문 자기 옷 자기 와인잔 자기 헬기 자기 비행기 등등과 케미가 있습니다.

여주하고만 없습니다.

대체 어떻게 캐스팅한걸까요!

오히려 여주 친구와 남주 형이 더 케미가 터집니다.

차라리 저 둘이 남주여주였으면 좋았을것을.

절대 보지 마세요.

여러분의 인생은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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